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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토론이란 무엇인가?

2005.06.06 23:31

레드샤크 조회 수:333

사전적 의미로 토론이란 [어떤 문제를 두고, 여러 사람이 의견을 말하여 옳고 그름을 따져 논의함.]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토의가 있는데 토의란 [(어떤 문제에 대하여)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검토하고 의논함.]입니다.

제 생각으로 토론이란 진행자가 있어야지만 진정 옳고 그름이 정해진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행자가 없는 시발장으로서는 진행자의 역할을 글쓴이만이 할 수 있습니다. 즉, 글쓴이가 주장을 한 경우엔 글쓴이는 진행자가 될 수가 없고, 글쓴이가 문제 제기를 한 경우에만 글쓴이가 진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자는 항상 중립을 유지해야 하죠. 그리고 진행자는 모든 의견을 종합해 마지막에 정리해서 발표해야 합니다. 물론 옳고 그름이 정해지지 않을 수도 있죠.

어쨌건 시발장에서는 진행자가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럴 때의 토론 방법은? 당연히 옳고 그름이 정해질 수 없습니다. 다들 사상이 다르고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토론자들은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서로의 합일점을 찾는 것입니다. 즉, [이것은 이러이러하니까 우리는 이것을 인정하겠다. 그러나 저것은 이러이러하니 너희는 저것을 인정해라.]하는 식으로 말이죠. 만약 그래도 인정하지 못한다면 인정할 때까지 논리적인 주장을 펴는 것이죠.(서로의 합일점을 찾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면 논쟁은 절대로 끝날리가 없습니다.)

계속 자신들의 주장만 펴서는 결코 논쟁이 끝날 수가 없습니다. 서로의 합일점을 찾는 방향으로 주장을 진행해야만 논쟁이 끝날 것 같습니다. 시발장이란 곳에서는...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며 넘어갑시다. 자존심만 세우다간 궁지에 몰려 자멸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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