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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라는 것을 타인이 본다면 어떤 기분일까.
스스로에게 있어서 끝도 없는 나락임에도 '별것도 아닌데 왜 저러나'하는 기분일까?
또 그걸 알게된다면 그 절망에 빠진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더더욱 절망에 빠질까, 혹은 벗어날 계기를 잡을까.
절망이라는 것은 때론 너무나도 가혹해서 스스로의 생명조차 좀 먹고 마는데
그것을 벗어날 계기를 줄 주변인 조차 없는 고립된 자라면 그사람은 더더욱 깊은 절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겠지.
끝도 없는 어둠이라는건 빛 속에서 걸으면서도 어떠한 밝음도 인지할 수 없는 처참한 것.
누군가를 구원할 수 없다면 더 깊은 절망에 빠뜨리는 일은 금물.
누군가를 비웃는 비열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지난날의 나는 너무나도 비열하고 철딱서니가 없다.
입에 담은 말은 경망스럽기 이를 데 없고 하는 행동은 추잡스럽기 그지없다.
쉽사리 바뀌지 않는 스스로를 보면서 지난날의 내 과오를 번복하는 이를 보면 안타깝다.
그는 또 언제쯤이나 되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까.
때때로 절망이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떠올리거나 입에 담으면 더더욱 마이너한 감정이 솟구치는 걸 느낀다.
어쩌면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될 말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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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올리려다 일기라고 할거 같아서 그냥 올려봐요. ㄱ-);;
때때로 뭔가를 보다보면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는데 그럴때면 글로 적고 싶어질때가 있죠. 인간이니까.
남을 위에서 내려보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군요. 때때로 '나' 이외의 인간은 다 밑인거 같고... ㄱ=);;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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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자기 잘난 맛도 없어질 때가 절망하는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자기 잘난 맛은 없지만 그렇다고 절망하지도 않는 타입은 아직까진 딱 한 경우 봤어요. 종교에 대한 독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그렇더라고요;|+rp2+|19709|+rp3+|fiction_yeonj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