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판타지 볼트와어 ( 시대 배경 )

2010.02.18 23:52

by.수꾸림 조회 수:479 추천:1

extra_vars1 죽음의 사도 
extra_vars2 105688-1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팔라(황제)는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를 통치해왔다. 팔라족이 통치하기 이전 시대는 계급과 이스트(신민)는 존재 하지 않았고 원시공동사회 속에서도 더 없이 화려한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다. 당시의 사회는 현 인류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이상향과 매우 닮아 있었다. 경쟁과 불신의 원리가 아닌 화합과 신뢰로써 사회는 유지 되었고 그로 하여금 진정한 인류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었다. 다수의 공동체가 서로에 대한 믿음 즉 신뢰만으로 유지 될 수 있음을보여 주었다.


 


 


팔라의 등장은 에덴(대륙1)의 생명이 종말을 고하였을 때였다. 살아 숨쉬는 8개의 가이아 중 가장 거대하였던 에덴의 종말은 온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는 것과 같았다. 대지의 요동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땅위의 모든 생물들은 말라갔다. 수없이 번창하였던 인류도 그와 함께 사라져 갈 위기에 처하였다. 끔찍한 천재지변의 연속은 남은 인류를 광기로 몰아넣었고 평화로웠던 사회는 공포와 혼돈 절규의 울부짖음으로 물들어 갔다. 그런 절망의 시기에 등장한 족속이 팔라 족이었다.


 


 


팔라 족은 당시 원시공동사회의 법규를 따르지 않아 추방된 족속이었다. 그들은 계급을 만들기 원하였다. 계급의 형성이 당시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식량 부족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고 지금보다 더 화려한 문명을 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하였다. 하지만 당시 사회의 지도자였던 코코도마(위대한 지도자)는 그들의 야심을 파악하고 그들을 에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가이아인 팔진옥(대륙8)으로 추방시켜버렸다.


 


 


팔진옥은 8개의 가이아 중 가장 약하고 열악한 환경을 지닌 가이아로 코코도마는 팔라족의 생존을 예견하지 않았다. 하지만 팔라족은 그 곳에서 가이아의 생명력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었고 팔진옥의 생명력은 비이상적으로 증폭되었다. 그 후 팔진옥은 본토인 에덴보다 훨씬 많은 소출을 낼 수 있었고 팔라족은 오히려 그곳에서 거대한 부족이 될 수 있었다. 팔라의 성장은 본토 인류에게 많은 갈등을 야기 시켰다. 날이 갈수록 사그라드는 에덴의 생명력 때문에 풍족하지 않았던 에덴의 사람들은 더더욱 굶주리게 되었고 때마침 팔라족의 성장을 바라본 에덴 인들은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팔라족의 정치이념은 초창기 적적한 타협안에서 공동 사회와 계급 사회의 절충을 유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급사회의 특징 중 하나인 부의 쏠림은 팔라족의 권력을 강대하게 하였고 팔라족을 추종하는 무리들도 늘어나게 하였다. 날이 갈수록 강성해지는 팔라족의 권세로 인해 코코도마의 존재감은 사라져만 갔고 결국 코코도마와 그의 추종자들은 팔라족에 의해 영원한 신민 계급으로 지정되었다. 절대 권력인 팔라족의 가장 위험한 세력이었던 코코도마족속은 볼트와어(죽음의늪)로 추방당하게 되었다.


 


 


그 이후 팔라족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영원한 계급을 만들었고 계급의 부동은 무수한 부조리를 만들어내었다. 팔라는 자신의 왕의 권위를 하늘의 뜻과 결부 시켜 황제라는 개념을 만들어 내었고 자신을 신으로 추앙 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팔라의 권력은 절대 권력이 되었고 어느 누구도 팔라에 대항 할 수가 없었다.


 


 


팔라의 가이아 생명 증폭 방법은 매우 비정상적인 것이었다. 가이아의 심장인 대지의 산고를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폭주 시켜 지배능력을 상실 시키는 방법이었다. 자기 지배능력이 상실된 대지의 산고는 모든 기능에 있어 수동적인 지배가 가능해진다. 그 점을 이용하여 대지의 수명 또한 임의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인위적인 방법은 가이아의 순리에 과부하를 일으켜 대지 전체를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도록 한다.


 


 


팔라의 통치체제 역시 부조리가 상당하였다. 온갖 억제와 핍박으로 저항 의지조차 잃어버린 신민들은 팔라족의 지배에 순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