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_vars1 | [복수찬미가 3회분량=보통 글의 1회분량] 노력할게요(...) |
---|---|
extra_vars2 | 6 |
extra_vars3 | 139009-1 |
extra_vars4 | 1 |
extra_vars5 | 1 |
extra_vars6 | 1 |
extra_vars7 | |
extra_vars8 |
언제나 좋은 음식과 꾸준한 생활을 하다보니 나는 보통 사람들보다 약간 더 나은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고마워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내게 해놓은 짓이 있으니까. 그들이 아무리 내게 좋은 것을 해 주어도 이미 그들은 나의 복수대상이니까.
그리고 언젠가는 전부 내게 죽어야 할 운명의 소유자니까.
나는 그렇게 그들에 대한 복수심을 점점더 키워나가며 그들이 던져준 책자를 하나하나 외워갔다. 그 책자 안에는 내가 나의 힘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이것을 잘만 이용한다면, 나는 그들의 그 이상한 수법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나는 나 자신의 힘을 점점 갈고닦으며 지내던 어느 날, 복면을 하지 않은 놈이 다시 날 찾아왔다.
"여, 잘 되가고 있나? 슬슬 밥값을 해야되지 않겠나? 자네는 어짜피 말도 못하니 대답은 바라지도 않고 설명하겠네. 자네는 혹시 서쪽에도 큰 대륙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비록 우리가 있는 이 대륙과 서쪽의 대륙에는 어마어마한 거리와 거대한 암흑장벽이 버티고 있지만 말이야. 하여튼 요즘 그쪽에서, 암흑장벽 너머에서 별로 좋지않은 기운이 펄펄 뿜어진단 말이야. 그리고 현재 이 대륙에서도 좋지않은 맥이 자꾸 흐르고 있어. 그건 뭐 우리가 계속 거대한 대못으로 맥을 끊고있으니 괜찮지만 말이야. 문제는 다른 방파 애들이 우릴 매우 좋지않게 본단 말이지, 그 녀석들, 제대로 된 풍수도 볼 줄 모르는 주제에! 그 녀석들을 전부 쓸어버리면 좋겠는데, 우린 힘이 없단 말이야?"
허이구, 그 못 같지도 않은 못을 박는 녀석들이 힘이 없다면 난 아주 죽어야겠구려?
"뭐, 유일하게 무력을 사용할만한 사람이 너밖에 없고. 이거 참 웃기지 않아? 유일한 무력원을 믿지 못해서 금제를 걸어두고 있어. 하하하! 자, 하여튼, 네게 첫 임무를 주겠어. 일단 어디에 있는지 모를 '혈석'이란 것을 구해와. 이것도 그냥 우리가 멋대로 이름을 붙인 거야. 피빛을 띄고 있는 돌이라고 하니까. 그리고 네가 가지고 있는 힘과 서로 공명한다고 하지. 그걸 네 것으로 만들어. 그리고 나서 그것을 이용해 힘을 더 길러라. 머지 않았어. 큰 재앙이 닥칠 날이. 그 날만 잘 막아준다면 금제도 풀어주도록 하지. 그때가 되면 우릴 삶아먹든 조용한 곳에서 짱박히든 마음대로 하라구. 자, 어서 나가! 참고로 우리도 돈이 없으니, 자네가 알아서 잘~처리해야 할 거야. 하하하!"
그 녀석은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 웃음을 끝으로 방을 나갔다. 그리고 난 놈이 나가자마자 내가 묵었던 방을 빠져나갔고, 내가 있던 곳을 나왔다. 그 곳의 출구에는 경비를 서는 무사들이 나에게 나름 친근함을 표시하며 "잘 다녀오시고 꼭 세상을 구해주십시요."라고 진지하게 말을 한다. 난 그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이 녀석들, 나보다 더한 정신병자 소굴이군. 그나저나 이 곳,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이런 곳이라면, 불을 지르는 것보단 화탄으로 터트리는 게 좋겠어.
..좋아, 저 녀석들에게 해야 할 복수 제 일보로써, 나는 화탄을 구하러 가야겠다.
군자의 복수는 십 년을 간다지만, 나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아. 나의 복수는 단 한 방에 보내준다. 기대해라. 빌어먹을 녀석들.
/////
날글 복수찬미가 6화입니다. 요즘..많이 짧죠?(...)
죄송합니다. 언젠간 다시 길게 찾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나저나..정말로 보고 있나(..)
내가 왜 알려줬을까. 하지만 전 막장이 아닙니다. 제 성격이 그렇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단지 살포시 Lunatic을 포함하고 있으며 お宅적인 모습과 평범함이 뒤섞인, 그런 사랍입니다.
글을 쓰는게 이상한게 아니야! 그 글이 이상하다고 쓰는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야!
네, 뭔가 이상한 말을 하는 허무공이었습니다.-_-;;
다시한번 짧아서 죄송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02 | 포켓몬스터 R | 다시 | 2010.12.19 | 687 |
7801 | [제가 너무 오래 쉬었죠?]별의 노래 | 클레어^^ | 2010.12.15 | 406 |
7800 | ★MNKY★ 단편 [200.0k] | 휴우....... | 2010.12.14 | 496 |
7799 | 제임스 [5] | 용호작무 | 2010.12.14 | 539 |
7798 | 이상한 나라의 시우 [2] | 시우처럼 | 2010.12.13 | 469 |
7797 | 몽환의 숲 (나중에 수정 더 쓸거 시험기간이라 일단은...) [2] | 건망 | 2010.12.13 | 481 |
7796 | 단군호녀 15화 [1] | ♀미니♂ban | 2010.12.12 | 474 |
7795 | 머스켓티어 스토리 1-1 [3] | 모에니즘 | 2010.12.12 | 564 |
7794 | [단편]일요일 아침 [6] | 시우처럼 | 2010.12.10 | 596 |
7793 | 단군호녀 14화 [2] | ♀미니♂ban | 2010.12.07 | 608 |
7792 | 무제. [2] | 인터넷 | 2010.12.06 | 528 |
7791 | 몽환의 숲 [2] | 건망 | 2010.12.04 | 478 |
7790 | 단군호녀 13화 [2] | ♀미니♂ban | 2010.12.03 | 613 |
7789 | 시크릿 Secret [6] | 윤주[尹主] | 2010.12.02 | 545 |
7788 | 몽환의 숲 [2] | 건망 | 2010.11.30 | 457 |
7787 | [평화는 언제쯤 올려나요 ㅠㅠ]별의 노래 [4] | 클레어^^ | 2010.11.30 | 484 |
7786 | 가든 브라이트 [4] | Mr. J | 2010.11.30 | 493 |
7785 | 이상한 나라의 시우 [4] | 시우처럼 | 2010.11.29 | 629 |
7784 | 문자 [9] | 금목걸이 | 2010.11.26 | 575 |
7783 | [전쟁 때문에 무서워서 어떡해 ㅠㅠ]별의 노래 [5] | 클레어^^ | 2010.11.26 | 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