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소멸(消滅)

2010.09.08 02:38

완폐남™ 조회 수:82 추천:1

extra_vars1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모든것을 포기하고,


 


어딘가로 사라진다.


 


함께 추억을 쌓고,


 


함께 이야기 하며,


 


웃고, 울고 했던 추억이 사라진다.


 


떠오르는 사람들 마저 사라진다.


 


모든것이 사라져 버리고,


 


나의 기억속엔


 


내가 무엇을 했는지,


 


내가 누구와 이야기 했는지,


 


내가 누구였는지 조차도


 


소멸되어 버린다.


 


내 손과 발과 몸은 점점


 


어둠속으로 소멸되어 가고,


 


나의 이름 세 글자는


 


완전히 사라져 이름이 소멸되어 버렸다.


 


갈곳도 소멸됬다.


 


나의 몸이 소멸되어 갈때


 


마지막으로 본것은


 


바로 그 사람...


 


그 사람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그 동안 즐거웠어.."


 

그렇게 나의 존재는 영원히 사라졌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31 추운 겨울 거리를 지나오는 것은 다시 2010.12.19 385
5730 잠찬가 다시 2010.12.19 441
5729 그림자 Yes-Man 2010.12.17 370
5728 문제 없음 [3] 녹차아뮤 2010.12.12 317
5727 나는.. [1] 은빛파도™ 2010.12.11 399
5726 약속 Yes-Man 2010.12.11 411
5725 과자 한 봉지 [1] 시우처럼 2010.12.10 415
5724 나를 봐줘 건망 2010.12.09 420
5723 불이 꺼진 거실 SinJ-★ 2010.12.06 384
5722 어린 아이의 겨울밤 완폐남™ 2010.12.05 400
5721 회색의 나라 녹차아뮤 2010.12.05 358
5720 지하철에서 [2] 생강뿌리즙 2010.11.21 813
5719 침묵 [1] RainShower 2010.11.20 401
5718 담배 한개피... 하얀송이™ 2010.11.16 370
5717 소리침 SinJ-★ 2010.11.13 388
5716 비망록. [2] 검은독수리 2010.11.08 403
5715 그렇더라 은빛파도™ 2010.11.01 491
5714 그대는 왜 오셨나이까 [1] 이온음료님 2010.10.30 248
5713 呑(탄) [1] 바람의소년 2010.10.28 428
5712 과녁 [1] SinJ-★ 2010.10.23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