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2008.07.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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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야
내 슬픔 중
손톱만한 흔적일 뿐-
하고 여긴다만
자르고
자르면
다시 손톱마냥
돋는게
어찌 초승달 처럼
새파랗게 날 세울까
나는 외로움에 베였다
핸드폰 진동 수 만치
전화가 울려와도
못내 허전해
채우지 못하는 외로움에
맘 속 깊이 베였다
나를 붙잡는 것은 무엇이냐
뒷덜미 잡아 채
나를 흔드는 것은 무엇이냐
알 수 없는 외로움에
온 맘을 쥐어짜는 것은 무엇이냐
나는 그저 외로워
눈물 섞인 침만 삼켰다
글도 못났고
두서도 없고
맘이 뒤숭숭한게
생각나는데로
쓰고 싶어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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