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 [赤雨]
2005.05.18 03:39
extra_vars1 | 게임 적우에 나올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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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雨 [ 적 우 ]
달빛을 우러러
내 흉폭함이 드리울까
두려워요
태양의 출두에
내 메마른 육체가 타오를까
무서워요
그녀는 내겐
달을 가려주는 떠도는
조각구름이었고
신의 힘을 과시하는
저 붉디 붉은 태양을
가리운 비였는데
내가 그리도 못났나요
내가 그렇게 싫었나요
내 아픔에 상처에
쓰디쓴 목덜미의 이빨자국만이
쓰려올뿐입니다
결국은 .. 붉은빗줄기만이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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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가 그리 잘쓰지는 못하지만 몇가지 단점을 짚어볼까 합니다.
자유시계통이라 형식에 그리 구애를 받지는 않지만 적우의 싯구는 너무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내게 / 내가 그리도 못났나요 내가 그리도 싫었나요 / 이부분이 너무 직설적으로 시의 은유적인 표현과는
다르게 너무 직설적인 묘사가 되고있는 점이 이시의 마이너스적 요소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여운을
주기 위한 장치처럼 보이는 결국은 붉은 빛줄기 만이.. 이것이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깎는 역할을 하는듯하네요.
제가 위에서 말씀 드린 세가지의 벨런스만 잘맞추신다면 정말 멋진시가 될것 같습니다.
첫구절의 달빛과 태양 부분은 제가 뭐라고 말씀 드릴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싯구네요 ^^|+rp2+|4|+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