呑(탄)
2010.10.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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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었던 말은 어느덧
변해버렸다
다만,
변함 없는것은
이 어리석음이라
그 어리석음마저
검은 밤 만큼이나 두려웁다
어김없이 찾아올
찬바람 만큼이나
불편한 것이
이 어리석음이라
해가 지면
달이 차오르는것 같이
달이 해를
볼 수 없는 것 과 같이
어리석음에 또 어리석어
오늘도 이리 시린빛 내나보다.
찬바람 만큼이나
검은밤 만큼이나
깊고 차게
시려하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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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아직 살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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