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누군가를 찾는
내게는 너무나 즐거운 하루야
아무나 걸려 나만의 덫속으로
쳐다 보는 넌 우리 모두의 적

상관 하지마 이건 내 취미야
이봐 조심해 너도 걸려들걸
사방을 휘젓는 옆집 할머니
누구도 내게서 빠져나갈 수 없어

매일 아침마다 배달된 우유
매일 아침마다 똑같은 신문
매일 아침마다 똥배로 인사
매일 아침마다 숨가쁜 하루

조깅 하시는 많은 아줌마
죄송합니다 저는 로리단
초등학생들 어린 여고생
불타오른다 나의 열정이여

- 쉬고

창문 너머 섹시한 아가씨
창과 창문이 서로 다가온다
벌써 눈맞은 우리 두사람들
뭐지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아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막힌 전화소리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어
관음증이 사라지는 순간이라 믿고있지
하지만 난 그녀의 목소리에 경직됐어

그녀가 뭐라고 했는지 알아?

"Are you Peeping 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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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승일님께서 작사작곡해주신 대로 불렀습니다 'ㅅ'
그런데 코감기 상태에서 부른터라 ㅠㅠ

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