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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프레스티시모 스포르찬도

2007.07.13 20:00

타이머 조회 수:561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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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숨 몰아쉬는 열정 속에서


녹음은 이파리마다 뚝뚝 흐르고


도시 새들도 프레스토


그 빠른 악보에 맞춰 연주하면


뉘의 박동 소리 맞춰


와인臥人의 심장도 비로소 뛰렸다


 


추위와 외로움


동면冬眠 하며 다짐했던 뜨거운 박동


이제 이토록 도로에 건물에 그리고


사람에게서


눈물 나도록 진동하건만


 


힘없이 몸 던지던 낙엽의 계절도 아니다


숨죽여 울던 눈송이의 계절도 아니다


딱딱한 껍질 까며 부화하던


새순의 계절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


 


쏘낙비 그 짧은 그러나


세상의 박동만큼 강한 두드림


와인臥人은 이제 일어서야 할 때


그리하여


프레스티시모 스포르찬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여름의 노래를 불러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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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군요.


 


오랜만입니다들. (기억하시려나)


 


 


 


사족.


 


프레스티시모 ( prestissimo ) : 가능한한 빠르게


스포르찬도 ( sforzando ) : 특히 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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