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애벌레와 우산.
2007.07.0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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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서 갑니다.
애벌레가 기어서 갑니다.
내가 길을 걸을 때, 그것은 기어서 갑니다.
한번, 두번..
기다보면 내가 쉬는 틈에
어느샌가 내앞에있는 노력하는 애벌레.
가립니다.
우산은 비를 맞으며 가립니다.
내가 길을 걷고 있을때 비가오면
나를 위해 자기를 버리고 가려줍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비가 그치는 날엔
고맙단 인사없이 접어버리고마는
인정없는 나와 가여운 우산.
애벌레에 뒤쳐지고,
우산에 감사의 표시마저 할줄모르는 나는
애벌레와 우산에게 뜻을 배웁니다.
한가지, 두가지, 세가지..
그것은 나를 바꾸어갑니다.
나와 애벌레와 우산.
그것은 언제나
나와 애벌레와 우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나와 애벌레와 우산.
그것은 내인생의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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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끝났어요..
시험끝나고 복귀하니 뭐지.. 이건.
너무 바뀌어서 깜짝..
후훗. 앞으로는 활동도 많아질지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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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부정남'
2007.07.06 05:27
음....|+rp2+|8637|+rp3+|fiction_si -
검은독수리
2007.07.06 05:51
사소한 것에서 부터 배움을 얻는다라..|+rp2+|8638|+rp3+|fiction_si -
러크
2007.07.06 08:54
하찮은 거한테도 배울것이 있다..오오 정말 멋진 시 군요 ㅠ |+rp2+|8640|+rp3+|fiction_si -
래그래갈
2007.07.07 23:28
아. 이런 시선이 정말 부럽군요.ㅠ_- |+rp2+|8650|+rp3+|fiction_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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