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두꺼비 울음

2007.07.05 22:55

다르칸 조회 수:540 추천:4

extra_vars1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폭포처럼 거센 빗줄기


학교 앞 성내천이 난리다.


성내천 가운데로 솟은


두꺼비집을 부여잡고.


고집 센 두꺼비가 울어댄다.


잔뜩 부푼 울음주머니로


겁먹은 눈매를 감추고


어린 것들을 생각하며,


쏟아지는 비와 맞서


불어나는 강물을 막고 있다.


물방울이 튀고, 넘치고


매섭게 변하는 두꺼비 얼굴


빗줄기도 뿌리치는 울음소리


더, 더, 크게 울어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51 그런게 어딨어, 임마 [5] 기브 2008.01.27 540
» 두꺼비 울음 [4] 다르칸 2007.07.05 540
5549 비오는날 생각합니다. [3] file 체이링[cat] 2005.05.18 540
5548 어머니 [1] 로케이트 2009.04.13 539
5547 시계 [1] 크리켓≪GURY≫ 2009.03.23 539
5546 충격, 전무, 하나, 전무, 전무, 전무, 전무, 전무, 둘 (추가) [4] 시니르미 2009.12.28 538
5545 텔레비전 [2] 타이머 2009.02.02 538
5544 잠꾸러기 용 홀리커터™ 2006.06.29 538
5543 연탄리메이크 [2] ps인간 2009.05.22 537
5542 1시 [1] 쉐로, 2009.04.05 536
5541 무한대 [2] idtptkd 2009.02.24 536
5540 나는 바람이고 싶다. [1] khost 2008.09.20 536
5539 루비의 시(이별) 홀리커터™ 2006.06.29 536
5538 [자작]리베리우스의 시 [5] 홀리커터™ 2006.06.24 535
5537 정점(頂點)이 되고싶었다. [1] 王코털 2009.04.29 534
5536 서커스 [1] 크리켓≪GURY≫ 2009.03.16 534
5535 빈자리 [1] 하늘보리 2009.03.03 533
5534 돌아오는 길 [1] RainShower 2009.01.19 533
5533 백치 [6] 바람의소년 2008.11.01 533
5532 추억2 [1] 로케이트 2009.05.24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