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2010.11.2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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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같이 그득한
운명, 반복되는
진동, 흔들리는
하얀 불, 껌뻑껌뻑
의식의끈, 반복되는
회상
다시 껌뻑껌뻑
항상 반복됬던
운명, 아버지의
주사, 반복되는
우지마라,
아들아, 미안해
속쓰림, 구역질
반복되는, 운명
사라진, 약지와 검지
흔들리는, 손으로
어설픈 소주를 부으며
반복되는, 주사
우지마라, 아들아
매운, 김치
세개남은, 손가락
반복되는, 숙취
운명
답답한, 사람들
숨막히게
가깝지만 단절된
비너스, 아름다운
곡선, 흔들리는
차창, 눈물같은
술, 반복되는
숙취, 아들아 미안해,
미안해, 성자가 아닌
아버지, 미안해,
잠, 의식의 끈
반복되는, 백열등
흔들리는, 아버지
반복되는, 아버지
흔들리는, 운명
반복되는, 주사
흔들리는, 전철
반복되는, 운명
흔들리는, 운명
미안한, 운명
우지않는,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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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의 속성이 너무나 맘에 듭니다.
ㅋㅋㅋㅋ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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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전철인지도 모릅니다.|+rp2+|16152|+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