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2008.12.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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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우는
여린 나무는 오늘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더욱더 깊게 뿌리를 내린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무는 자라고 자라
깊게 뿌리를 내린 고목이 되었다.
그리고 그의 주변에 자라는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우는
여린 초목들.
초목들은 고목의 굵은 뿌리를,
줄기를 의지하며
더욱더 깊게 뿌리를 내린다.
그러나,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고목은
초목들이 다칠까 두려워
더욱더 깊게 뿌리를 내린다.
여린 나무는 오늘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여린 고목은 오늘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더욱더 깊게 뿌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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