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품고
2010.06.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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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뱃속에는 작디작은 불씨가 하나 있다
그 불씨란 놈은 제멋대로 뜨거웠다 식었다 하지만
진정 활활 타오를적은 언제인지 모른다
아
누군가가
내게
니트로글리세린을 먹여준다면
내 기꺼이 이 지구를 불사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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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제 주변의 친구들이나 젊은데 목표의식없이 살아가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이런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김영랑시인의 독을차고를 읽게 되었는데요. 그 시절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의지에 대한 지조를 품었다면 요즘 젊은이들은 열정을 품고 있죠. 하지만 열정을 쏟을곳을 찾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 타오를 곳을 찾고싶은 강한 마음을 담아 썻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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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2010.06.1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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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Stew
2010.06.16 07:06
저도 맨날 창도는 자작겜 받는곳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런 곳이 있었네요.=.= 그리고 시는 구구절절 지루하지 않고 임팩트가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소설이나 시나리오는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도 엄청 공부해야 하는데 시는 주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감성만 있으면 되잖아요. 그렇다고 좋은 시 쓰기가 쉬운건 아니지만..하여튼 더 깔끔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것 같아요. |+rp+|15961|+rp2+|15968|+rp3+|fiction_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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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활동을 잘 안해서 인지도가 없지만 ㅋㅋㅋ
소설,시,시나리오 다 써봣는데 역시 시가 좋은것같네요
일단 시는 글의 외면의 아름다움또한 중요하지만
역시 숨겨져있는 의미를 찾는 즐거움이 있기때문에
글솜씨가 훌륭하던 그렇지 못하던, 색깔이 잘 드러나 참 좋은 것같아요|+rp2+|15961|+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