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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병환

2009.01.28 12:57

Egoizm 조회 수:619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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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의


나는


 


언제든 쉽게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꿈에 기대어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랑하는 이가


있어 행복함이


있다는 것에


 


만족을


느꼈다.


 


 


 


이 시점의


나는


 


탁위했던 만족은


종적을 감추어


마음은 낫지 않는다.


 


무엇을 기다렸는지


부푼 마음에는


흉터가 남는다.


 


나는 작중에


주인공이 되어


지워보려 하지만


 


미련은 지워지지


않는다.


 


 


 


고독함과 외로움을


달래 보지만


 


내 행동거지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애달픈 심정


헤아릴 사람 없어


술로 지새운다.


 


애절하고 괴로운


삶을 마무리지어


내세를 꿈꿔 보지만


 


아직 사랑하는


그것이 있어


숨을 내쉰다.


 


 


 


과거의


나는


 


누구보다 크고


좋아하는


꿈을 가졌다.


 


이제 그 꿈을


이루려고 하는


노력조차 잊었지만


 


나는 내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직 주위에는


소중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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