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처럼
2009.01.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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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던 길가에 문득
정이많은 한송이를 보았다
낮이며 밤이며 추운 길목에
서성거리며 나를 반겨이 맞아주는
마치 어머니같은 한송이
그러나 당연한것처럼
나는 잊어버렸다
나는 서둘러 발걸음을 놀렸다
어느날, 걸어가던 길가에
정이많던 한송이를 보았다
낮이며 밤이며 추운 길목에
서성거리며 나를 반겨이 맞아줬던
이제는 시들어버린 한송이
아직도 나를 바라보려한다
색바랜 꽃잎위에
비가 내리려한다
먼훗날, 돌아오는 그날에는
이제는 내가
카네이션처럼
걸어가던 길가에서 매일
마치, 나의 어머니처럼
정겨운 얼굴로 맞이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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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읽었습니다.|+rp2+|14698|+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