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삶
2009.0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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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의 두절된 이곳에
새 삶을 찾기 위해 왔습니다
친구들의 다정한 목소리도
어머니의 따듯한 목소리도
눈감으면 들려오는 이곳
그립지 않던 사람들이 그립고
서럽지 않던 일들이 서럽게 느끼며
가슾깊이 아려왔던 기억들은
이제는 추억이 되어 웃음을 짓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겨웠던 사람들은 이제 없습니다
소년때의 기억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제는 마음이 익어가는 이곳에
누렇게 익어버린 초소에 묻을 뿐입니다
지금은 들판을 향해
나의 길을 만들기 위해
이곳, 세상과의 두절된 이곳에
새 삶을 찾기 위해 왔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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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것은 도저히 아 전 시궁창입니다.
추천하지 않으면 더한 시궁창이 될테니 당연히 추천합니다.|+rp2+|14660|+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