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낸다
2008.02.25 09:29
extra_vars1 | 1 |
---|---|
extra_vars2 | 1 |
extra_vars3 | 2 |
extra_vars4 | |
extra_vars5 | |
extra_vars6 |
사랑했던 날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흘렀어
이제 내가 알던 너는 없다는 게
사실은 아직도 믿겨지지 않아
가끔씩 마주치는 얼굴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려 버리곤 해
이제 넌 나를 보며 웃어주지 않을 테니까
너무도 잔인하게 변한 현실이 자꾸 날 아프게 하니까
처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넌 나에게 너무 과분하다는 걸 진작에 알았어야 했는데
주제넘게 이런 내가 널 좋아한거야
지금의 아픔이 그 벌이라면 난 하늘을 원망하겠어
미치도록 괴로워도 널 잡지는 않을게
지금 네 곁의 그 사람이 누구든 나보다는 잘해주겠지
쓰리지만 너를 보낸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봐도 결국 너를 사랑하니까
그러니 너는 꼭 행복해야돼
아니 적어도 내가 보는 앞에서만이라도 행복해야돼
다시는 너에 대한 미련 따위 갖지 못하게
나란 사람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달을 수 있게
추억 속 너의 미소는 진짜였다고 믿을거야
설령 아니었다고 해도 결국은 내 잘못이겠지
이렇게 보내지만 잊지는 않는다
한때 내 삶의 이유였던 소중한 너이니까
네가 모르는 사이에 난 널 보낸다
-------------------------------------------------------------
한밤중에 뭐하는 걸까요 -.,-
5시간후면 학교가야되는데ㄷㄷㄷ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671 | 증발, 그리고 동경 [1] | 생강뿌리즙 | 2009.06.08 | 626 |
5670 | 관념 [1] | 백치 | 2008.10.14 | 626 |
5669 | I-Doser [1] | 노독행 | 2009.02.21 | 625 |
5668 | 새 삶 [4] | 은빛파도™ | 2009.01.12 | 625 |
5667 | 어머니의 손금 [2] | 靑木.p | 2005.05.18 | 625 |
5666 | 성전 [2] | 라갈빠 | 2009.01.16 | 623 |
5665 | 백건 [1] | 핑크팬더 | 2008.05.06 | 622 |
5664 | 해바라기 [2] | 크리켓≪GURY≫ | 2009.02.08 | 621 |
5663 | 병환 [1] | Egoizm | 2009.01.28 | 619 |
5662 | 은신 [2] | 김게맛 | 2008.04.04 | 617 |
5661 | 바람의 계절 [1] | 적랑 | 2005.05.22 | 617 |
5660 | 하늘 아래 [1] | 웅담(熊膽) | 2009.03.31 | 611 |
5659 | 외로움 [1] | 미숫가루 | 2008.07.07 | 610 |
5658 | 태양 [5] | 김게맛 | 2008.10.08 | 608 |
5657 | 방황 [2] | negotiator | 2009.02.25 | 607 |
» | 너를 보낸다 [2] | Sargas™ | 2008.02.25 | 606 |
5655 | 카네이션처럼 [2] | 은빛파도™ | 2009.01.19 | 605 |
5654 | 이럴순없다 [4] | 잉여인간 | 2008.10.02 | 604 |
5653 | 창조도시 [2] | 홀리커터™ | 2006.07.18 | 604 |
5652 | 좌절이 사랑하는 사람 | 크리켓≪GURY≫ | 2008.10.18 | 602 |
특히 맨 마지막 '네가 모르는 사이에 난 널 보낸다.' 연이 말이죠.|+rp2+|13137|+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