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수정펜

2010.08.21 18:09

완폐남™ 조회 수:140 추천:1

extra_vars1 새하얀 종이처럼.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글을 쓰다보면


틀린것은 지워야 하지.


지우개로 지울까?


펜으로 줄을 그을까?


 


하지만


내가 지워야 할것은


따로 있었어.


 


바로 그 사람을


그리워 하는 내 머릿속.


 


지우개는 가루가 남지.


펜은 더러워 지겠지.


이것들 보다 더욱 좋은것은


수정펜이었어.


 


그 사람을


내 곁에 둘수 없다면,


틀린곳을 하얕게 지워주는


수정펜 처럼


 


그 사람을


내 머릿속에서 깨끗히


지워버리고 싶어.


 


그 사람을


떠올리지 못하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71 증발, 그리고 동경 [1] 생강뿌리즙 2009.06.08 626
5670 관념 [1] 백치 2008.10.14 626
5669 I-Doser [1] 노독행 2009.02.21 625
5668 새 삶 [4] 은빛파도™ 2009.01.12 625
5667 어머니의 손금 [2] 靑木.p 2005.05.18 625
5666 성전 [2] 라갈빠 2009.01.16 623
5665 백건 [1] 핑크팬더 2008.05.06 622
5664 해바라기 [2] 크리켓≪GURY≫ 2009.02.08 621
5663 병환 [1] Egoizm 2009.01.28 619
5662 은신 [2] 김게맛 2008.04.04 617
5661 바람의 계절 [1] 적랑 2005.05.22 617
5660 하늘 아래 [1] 웅담(熊膽) 2009.03.31 611
5659 외로움 [1] 미숫가루 2008.07.07 610
5658 태양 [5] 김게맛 2008.10.08 608
5657 방황 [2] negotiator 2009.02.25 607
5656 너를 보낸다 [2] Sargas™ 2008.02.25 606
5655 카네이션처럼 [2] 은빛파도™ 2009.01.19 605
5654 이럴순없다 [4] 잉여인간 2008.10.02 604
5653 창조도시 [2] file 홀리커터™ 2006.07.18 604
5652 좌절이 사랑하는 사람 크리켓≪GURY≫ 2008.10.18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