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05.05.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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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이 땅에
저어 끝을 모르는 하늘로
다소곳히 무릎을 꿇고
활을 들어 쏘는
한 작은 화살 같은
소망 있어라
사막의 심장에서
온갖 짐을 안고 헐떡거리며
낙타처럼 터벅터벅 걷는 길, 길, 길...
기어이 다리가 풀리고
그 자리에 쓰러지기 직전
나는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저 하늘을 향해
성수로 나의 정신을 채우소서, 라는
외마디 외침같은
소망 있어라
------------------------------------------------------
제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기도가 화살처럼 하늘로 훤하니 날아가더라는, 그런 멋진 경험도 있었습니다.
저어 끝을 모르는 하늘로
다소곳히 무릎을 꿇고
활을 들어 쏘는
한 작은 화살 같은
소망 있어라
사막의 심장에서
온갖 짐을 안고 헐떡거리며
낙타처럼 터벅터벅 걷는 길, 길, 길...
기어이 다리가 풀리고
그 자리에 쓰러지기 직전
나는 다소곳이 무릎을 꿇고
저 하늘을 향해
성수로 나의 정신을 채우소서, 라는
외마디 외침같은
소망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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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기도가 화살처럼 하늘로 훤하니 날아가더라는, 그런 멋진 경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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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막을 여행할때의 생각이 나네요.
시를 딱읽어보니 처음 생각나는건 왠지 동방박사를 만나는 아기 예수네요 ^^
그런데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무겁군요.
시의 가장기본적인것은 보편성이라고 할수있는데 왠지 종교적인 색채가 짙다보니
보편성이 약간 떨어진듯한 느낌이 드네요.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시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좋은시를 감상했습니다 ^^|+rp2+|49|+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