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2005.05.1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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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울부짖어라.
누가 너더러 울지말라 했던가.
크게 웃어라.
누가 너더러 웃지말라 했던가.
감정의 분출을 앎이
오히려 독이 되련지 모르나.
네 희노애락이
내 작은 베일이 되어.
이 안개 속 깊은 곳에서,
통성으로 기도할 수 있을지니.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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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간부분의 감정의 분출을 ~ 모르나. 이 부분은 시와는 조금 맞지않는듯 하네요.
뭐랄까, 멋지게 나가다가 중간에 팍꺾여 버리고 다시 멋지게 나가는 그런 기분이 드는군요.
이부분을 빼고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편이 조금더 시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은유적 표현을 잘사용하신 멋진시 였습니다.
좋은시 잘 읽었습니다 ^^|+rp2+|37|+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