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
2005.05.2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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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가 없으나 그것은
그림이었다.
형형색색의 제 멋대로의 선...
그 얽히고 섥히다 못해
하나의 형상이 되어버린
그 수만의 가녀린 영혼은
도대체 누구의 슬픈 심상이더냐.
다만 채색된 캔버스에
아무렇게나 흩뿌려진 선처럼
다만 갈 곳 잃은 버러지
누군가에 의해 흩뿌려진 뒤에,
지나는 잔상과 잔상들
그 수백의 선과 선들이
부딪히는 카오스의 굴레에서
다만 공(空)이고픈 하늘이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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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요. 저로서도 알 수 없는 시.
그림이었다.
형형색색의 제 멋대로의 선...
그 얽히고 섥히다 못해
하나의 형상이 되어버린
그 수만의 가녀린 영혼은
도대체 누구의 슬픈 심상이더냐.
다만 채색된 캔버스에
아무렇게나 흩뿌려진 선처럼
다만 갈 곳 잃은 버러지
누군가에 의해 흩뿌려진 뒤에,
지나는 잔상과 잔상들
그 수백의 선과 선들이
부딪히는 카오스의 굴레에서
다만 공(空)이고픈 하늘이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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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요. 저로서도 알 수 없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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