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2005.05.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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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모두가 자는 시간에
숨죽이고 나와 어둠을 사냥한다
달이지기전에 숨을곳을찾아
이리저리 방황하고
날이개기전에 숨을곳을찾아
여기저기 방황하고
세상의 찌꺼지를 먹으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곧
아기 울음소리가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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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멋집니다 ^^
그런데 너무 묘사에 치중하신듯한 부분이 많이 눈에 띄네요.
너무 현실적인 묘사에 치중하시다보니 시의 은유적인 표현이 많이 죽었군요.
맞춤법이 약간 맞지않는 부분도 많이 눈에 띕니다.
숨 죽이고 / 숨을 곳을 찾아 / 달이 지기 전에 / 날이 개기 전에 / 등이 있군요.
마지막 연은 어떤 분위기를 내시려고 넣으셨는지 이해하기가 애매모호 합니다.
물론 시는 자유로운 표현입니다. 하지만 시의 기본은 모두가 이해할수 있는 보편적인 심상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글이자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글이라고 하죠.
전체적인 벨런스를 맞추시면서 맞춤법과 은유적인 표현으로 다듬으시면 좀더 멋진시가 될듯합니다
좋은시를 감상했습니다 ^^|+rp2+|56|+rp3+|fiction_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