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2005.05.31 08:04
extra_vars1 | 당신에게 마지막 속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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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훌훌 털어버리기로 했어요.
당신에 대한 저의 사랑도,
한낱 타오르는 촟불같았었나봐요.
이제 다 타버린걸요.
그 전에 가슴 터지게 사랑한 것만으로도 족해요.
당신 때문에 눈물이 나게 울어본 것만으로도 족해요.
이제 끝인걸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걸요.
이렇게 사랑이 끝나버린게
약간 허망하지만, 약간 허무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당신은 제게 사랑을 가르쳐 주었잖아요.
덕분에 많은 것을 느끼고 얻은걸요.
이제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지내요.. 그리고..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말할 께요..
정말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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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첫사랑 끝나던 날..=ㅁ=..
좀 허무하죠.. 내 한 몸 불사르며 사랑했는데..
이렇게 끝나버리니..
어쩔 수 없는거죠. 제 마음 제가 어떻게 다스리나요.
사라자가는 형체를 부둥켜 안아보았자,
어차피 사라질 텐데.
적응해야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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