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로
2005.06.02 11:09
extra_vars1 | 케이시온 시리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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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 시 |
extra_vars3 | 101088-1 |
extra_vars4 | 1 |
extra_vars5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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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을 열어 젖히면
수십 가닥의 금속 선들로 이뤄진 거리
그 거리에 서있는 수십개의 건물들
그들이 작은 스파크를 뿜어대며
기운찬 고함을 지르는 것이 느껴진다
건물들은 서로의 이름을 가지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처럼 서로와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살아간다
그렇게 이뤄지는 거대한 유기체 적인 움직임
그것은 거대한 무언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데
그러나 이웃집의 누군가가 사라져 버렸다
모든 건물은 빛을 잃고
뜨겁게 닳아 오른 스파크는 갈길을 잃는다
미칠 듯이 막히고 답답해서
이젠 금속 선은 길도 아니며
저 건물들도 이젠 생기를 잃는다
단 한명의 부제는 거대한 철문안의 도시를 잠재워 버린다
그렇게 철문은 영원히 닫히고...
수십 가닥의 금속 선들로 이뤄진 거리
그 거리에 서있는 수십개의 건물들
그들이 작은 스파크를 뿜어대며
기운찬 고함을 지르는 것이 느껴진다
건물들은 서로의 이름을 가지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처럼 서로와 서로를 위하고 아끼며 살아간다
그렇게 이뤄지는 거대한 유기체 적인 움직임
그것은 거대한 무언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데
그러나 이웃집의 누군가가 사라져 버렸다
모든 건물은 빛을 잃고
뜨겁게 닳아 오른 스파크는 갈길을 잃는다
미칠 듯이 막히고 답답해서
이젠 금속 선은 길도 아니며
저 건물들도 이젠 생기를 잃는다
단 한명의 부제는 거대한 철문안의 도시를 잠재워 버린다
그렇게 철문은 영원히 닫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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