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고양이

2005.06.02 04:01

L.V.Verdinihi 조회 수:321 추천:1

extra_vars1 640-1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바깥엔 전신주에 걸린 가로등이
어둡지 않을 정도의 빛을 비추고,
흑암의 장막에 새어나오는 빛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둥근 달,
소음 따위는 하나도 없이
오로지 흑암으로 휩싸인 정적과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공허
쓸쓸히 길을 지나는 사람의 허탈감
쌓여가는 생각 속의 카오스가
소리없이 무참히 깨어져 갈 때.

고양이가 야옹, 하고 울었다.

------------------------------------------------------

학교 주변에 도둑고양이가 많습니다.
요놈들은 항상 신성한 야자시간(?)을 방해하지요.
그러나 뭐, 개의치 않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나는 가끔 이런다 [2] *미르* 2005.06.04 256
110 고향 [2] file 나무인형 2005.06.04 332
109 "귀머거리" [4] 린군 2005.06.03 350
108 하루일과.. [1] 강연 2005.06.03 282
107 씁쓸한 마음 [2] file *미르* 2005.06.03 250
106 고향 [1] 시라노 2005.06.02 261
105 친구야 [2] 시라노 2005.06.02 347
104 스탠드 [1] 케이시온 2005.06.02 337
103 회로 [1] 케이시온 2005.06.02 364
102 -icarus- [1] [진진] 2005.06.02 500
» 고양이 [1] L.V.Verdinihi 2005.06.02 321
100 울지 않는 새 [1] L.V.Verdinihi 2005.06.02 301
99 갈대 [2] L.V.Verdinihi 2005.06.02 366
98 외부세계로부터.. [2] 강연 2005.06.02 324
97 한 줌 빛이되어 [1] 시라노 2005.06.02 260
96 나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2] 시라노 2005.06.02 262
95 나비 이야기 [1] file *미르* 2005.06.02 248
94 하품 [3] file The_band 2005.06.02 284
93 [2] file The_band 2005.06.02 285
92 이젠 가버렸나봐... [2] file Lettr†Hogun™ 2005.06.01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