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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하품

2005.06.02 01:17

The_band 조회 수:284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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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시계소리에 강제적으로 일어난 이른 아침.

시계를 보고는 황급히 놀라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하고는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매고

밥도 먹지 못하고 문을 박차고 나와 서둘러 역으로 달려가 보지만,

날 기다리는 전철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제서야 지쳤다는듯이 새어나오는 하품.

어젯밤 과음의 아픔과 함께 새어나오는 하품.

오늘은 하루 쉬어볼까,

편안함에 나오는 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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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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