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얼 (2)
2005.06.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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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얼 (2)
세상에는 아직도
목말라 시드는
어린 싹이 많은데
이 삶이 넓은 줄 모르고
구름을 가리니
눈이 먼 자유가 짚은 자국이
이리도 넓고 깊었다.
+1.
구름은 다가가기엔 너무 높고
퇴색한 햇빛이 따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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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붙이는 숫자는 횟 수이기 전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란 것을 말씀드려야 했는데
잊어먹고 있었습니다. 부디 용서를. 부득이 붙인 것이니 그에 대한 핀잔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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