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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차가운 대지

2005.06.07 11:17

웅담(熊膽) 조회 수:384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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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는 잿빛의 구름을
어이 그리 쏟아내어
가난한 대지의 마음에
차가운 슬픔을 내리는가.

뜨겁게 흘러내리던
용암과 같음이었던
가난한 대지여.

차갑게 얼어버리어라.
영원히 있을
잿빛의 구름이기에
차가워지어라, 너는.

열리어 펼쳐질 하늘은
한없는 맑음과 같지만
비 내리는 대지는
한없는 외로움과 같아라.

잿빛 구름 걷어 줄
고요한 백은빛 달 찾아
오늘 하루도
숨 죽이고 기다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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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쓰는겁니다아....
필이 안받아...OTL

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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