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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모래

2005.06.16 11:09

웅담(熊膽) 조회 수:339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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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져 흘러 내리는
오늘도 고요한 강변.

가냘픈 풀잎 하나 물고
외로운 달빛과 함께 하였다.

삐이이-
풀 피리소리 아름다운
은빛 모래의 보드라움은
너무나 깊어 알 수 없는
마음과 같이 흘러내린다.

하이얀 그림자 바닥에 새기어
호통같은 바람소릴 듣고 깨는
침잠해 있던 마음의 슬픔아.

이제 떠오르지 말고서
어여쁜 그림자와 하나되어
하늘 계단 밟고 올라
달빛과 하나 되어라.

차디찬 강바람 불어와
은빛 모래 흐트려버리면
여름의 고통에 비명 지르던
까망의 모래가 눈을 뜬다.

바르작거리는 풀잎 물고
은은한 초승달 빛과 함께
까망의 모래는 오늘도
은빛의 모래로 환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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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써진다....
크오오오오!!!
연습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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