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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2개]어제까지의 친구,초

2005.06.16 04:31

예쓰™ 조회 수:260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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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의 친구-

어제까지 그랬던 친구가
어제까지 친절했던 친구가
오늘 보니
퉁명스런 얼굴로

"야,이리 와 봐."
하더니

나를..나를..
믿을수 없게.
험상궂은 얼굴로.
발로 걷어차는..

어제까지 그랬던 친구가
어제까지 그럤던 친구가...
오늘 보니

눈꺼풀을 내리며

"안녕."

나는 그게 나에게 하는 것인줄도
모르고

그냥 멍하니 서 있었다.

어제까지 그랬던 친구가..
어제까지 그랬던 친구가..

오늘은..오늘은..

-초-

자신을 낮춰
자신을 깍아내어
자신을 태워서
자신을 고통으로 가득 채워서

빛을 발합니다.

--------------------------------
작가의 말 :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시하나 써보네요 -_-;;
정말 웃기는 시죠?
저 위쪽의 "어제까지의 친구"는,실제로 있었던일입니다.
몇년 전부터 지금까지 한 친구를 기준으로 저에 대한 태도를 살펴봤더니
왔다리 갔다리 -ㅁ-;;
그 밑의 초는
제가 수업시간에 창작한 작품입니다.
초를 소재로 자신을 희생하여 빛을 발하는 사람들을 빗댔습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제발 "에쓰님"이나 "예수님" 등 이렇게 부르지 말아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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