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
2005.06.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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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고운 눈이 있었는가
검은 하늘에 외로 뜬
둥글고, 맑은, 노란 눈동자
그렇게 은은한 등불이 있었던가
어디서 나오는 지도 모를
나의 눈을 잠깐 깨우는 그 고운 빛.
그렇게 고요한 세계가 있었던가
세상은 날로 시끄러워져만 가도
언제나 한결같은 그 둥근 고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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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달이 참 좋습니다.
홀로 뜬 달이 보름달이든 반달이든 그믐달이든 초승달이든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 것 같습니다.
검은 하늘에 외로 뜬
둥글고, 맑은, 노란 눈동자
그렇게 은은한 등불이 있었던가
어디서 나오는 지도 모를
나의 눈을 잠깐 깨우는 그 고운 빛.
그렇게 고요한 세계가 있었던가
세상은 날로 시끄러워져만 가도
언제나 한결같은 그 둥근 고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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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달이 참 좋습니다.
홀로 뜬 달이 보름달이든 반달이든 그믐달이든 초승달이든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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