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2005.06.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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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소나무가
자기 옆에 있던 또다른 소나무를
무심코 쳐다보았을 때
소나무는 푸른 이파리
그 하나하나가 전율하는 것을
느꼈던 것이었다
그 뒤로부터 소나무는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또다른
소나무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몇십년동안이나 그 가지들을
자꾸만 뻗어내는 것이었다
아직 닿지는 않는 가지였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소나무는
가끔씩 바람에 스치우는 자신의 소리를
바람과 함께 전해주고는
다시금 그렇게도 기약 없는 전진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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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이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그 전진.
자기 옆에 있던 또다른 소나무를
무심코 쳐다보았을 때
소나무는 푸른 이파리
그 하나하나가 전율하는 것을
느꼈던 것이었다
그 뒤로부터 소나무는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또다른
소나무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몇십년동안이나 그 가지들을
자꾸만 뻗어내는 것이었다
아직 닿지는 않는 가지였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소나무는
가끔씩 바람에 스치우는 자신의 소리를
바람과 함께 전해주고는
다시금 그렇게도 기약 없는 전진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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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약이 없다고는 말 못합니다. 그 전진.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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