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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2005.06.25 09:41

쵸키 조회 수:387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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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람에 넘어가는 이것을
지금 너에게 준다

분명, 그것엔 잉크도 문자도 없지만
내가 네게 바라는 것이 있고
네가 내게 소망하는 것이 있다

한때, 이것은 누군가의 손에 있어
깊은 사랑으로 빼곡히 채워졌었고
한때, 이것은 누군가의 손에 있어
깊은 감동으로 빼곡히 채워졌었다

이젠 너와 네가 이것을 채울 차례
그대야, 나와 함께 펜을 들자
이 백지속에
사랑의 시를 담뿍 써넣자

몇월 며칠, 이걸 받은 어둔 이
미소하며 촛불하나 켤 수 있도록
그대야, 나와 함께 펜을 들자
지독하게 아름다운
우릴 써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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