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2005.06.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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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왜 몰랐을까.
이제서야 왜 알았을까.
눈앞에 있는 오렌지를
기이하고 단순한 무늬들을
오렌지 단면의 무늬들은
심장을 흔들어놓고
점점 가빠져가는 호흡,
그리움처럼 뻗어나가
곡선과 교차하며
이별을 하고 떠나가는,
웃었던 미소의 껍질아래
터질듯한 주홍빛은
가슴속에 깊이 들이박혀,
기대가 없었던 하루
기이한 주홍빛 아래에
파란 화염속에 안기어,
너무나 달콤해져버려
끄나풀의 환희와 같은
주홍꽃 알갱이 속으로...
너의 미소아래 담긴
한알 한알의 행복을
난 너무 사랑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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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화군
2005.06.24 07:13
그리움처럼 뻗어나가 이별을 하고 떠나가듯.. 이란 표현이 멋지십니다^^ 다만 중간에 '대마초'는 좀 안어울리는 듯 하네요. 그 전까지 그려온 노랗고 싱싱한 이미지와 안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다른 표현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rp2+|318|+rp3+|fiction_si -
Blue Orange
2005.06.24 17:47
뭐 대략 쾌락 환희 이런것에 빗대어 표현한것이었는데, 달리 좋은 단어가 안떠오르네요. 담배, 대마초, 알콜 등등... -_-;|+rp2+|319|+rp3+|fiction_si -
래그래갈
2005.06.26 19:23
마지막은 언제나 시큼한 맛을 남기더라구요.|+rp2+|320|+rp3+|fiction_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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