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가 오니
2005.06.2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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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가 오고
홀로 앉아서 오는 비를 맞이하는 모습은
그렇게도 처량한 건가
멍하니 앉아서 떠오지도 않는
친구의 모습을 기억해내려는 것은
허망한 삽질일 뿐인가
그저 그러려니
이렇게 처량하게도 비를 맞이하면은
오로지 비가 내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비도 언젠가는 땅 속으로 사라지고
구름도 개어 사라질 테지만
나는 이렇게 남아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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