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돌아왔다.
2009.08.2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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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마름에
긴 새벽을 마구 삼켰다.
뜬 눈으로 삼켜대며
꼬박 밤을 새웠더니
쏟아지는 졸음에
골골- 하고 있었다.
궁금하였다.
내가 여기에서
이 날카롭게 시리운 새벽속에
어찌 술 잔을 기울일까-
수억번의 생각 속에
온 몸에 까슬까슬 소름이 돋고,
친구의 말이 꿈처럼 들릴 즈음
문을 열고
그가 왔다.
한 손에 펜을 들고,
머릿 속에 꽉 차는 감성을
가슴 가득히 불어 넣으며
언젠가 가장 열정적인
나로 돌아가라며-
그가
돌아왔다.
댓글 5
-
언제나‘부정남’
2009.08.25 07:08
-
샌슨
2009.08.28 02:27
한잠 자고 있는 중에 쵸키님 시 get.(저 룬입니다^^)|+rp2+|15096|+rp3+|fiction_si -
은빛파도™
2009.08.30 11:32
쵸키님 무척 오랜만입니다. 역시 멋지군요-|+rp2+|15106|+rp3+|fiction_si -
은돌이V
2009.09.24 08:24
워후! 구구구굳. |+rp2+|15183|+rp3+|fiction_si -
시니르미
2009.10.25 06:15
무언|+rp2+|15336|+rp3+|fiction_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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