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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그저 이대로였으면

2010.09.28 18:46

네이키드 조회 수: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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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대로였으면


 


 


 


제마음이 확실해져 가고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마주하는것이 이제 저의 큰 기쁨이고,


그대와 서로의 안부를 묻는것이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심장이 부서져 버릴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마음이 있어 서운하다하였습니까.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그녀에 대한 저의 마음을


왜 자기한테 말하지 않았느냐고


그게 실망이라하셨나요.


 


그렇다면 전 절망입니다.


확신합니다.


이제 전 그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해요.


제 마음속에 사는 그녀는


오로지 앞에 있는 당신.


 


눈앞에 보이는 그대가 멀리 달아날까.


아니라고 말하지 못한 제 마음을 아시나요.


더 다가갈수없기에 지키고싶은 제 마음한번 생각해보셨나요.


 


당신은 그를 사랑하세요.


저는 슬픈눈으로 바라보겠지만,


그게 당신의 행복이라면


저는 받아드릴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와전된 마음을 그녀에게 전하지는 말아주세요.


제발


그녀또한 당신이 사랑하는사람이기에,


작은 상채기조차 너무나도 아파져요. 


 


제 마음을 모르셔도 좋습니다.


이대로, 그저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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