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라
2005.05.19 21:09
extra_vars1 | 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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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리는 그대를 붙잡을 수 없어서
나의모습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음에..
다시한번 이마음 다잡아도 한켠엔
라디오의 잡음처럼 내마음 흔들고..
마음대로 내킨대로 살 수는 없어서
바쁜삶의 조각을 허비할 수 없음에..
사랑에찬 이마음 표현안한 한켠엔
아픈이별 각박한삶 모두 날 흔들고..
자신있게 살아도 확신할 수 없어서
차가웁게 식힌마음 따뜻함 없음에..
카네이션 한송이 전달안한 한켠엔
타버렸던 당신생각 두눈을 흔들고..
파도보다 너울치고 해일보다 강한
하루를 또 보내고 하루를 또 되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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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게 빠른 세월을 잡지도 못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사랑을 소홀하고, 더 잘살기 위해 열심히 냉정하게 일해야 된다는 핑계로 어버이날 카네이숑 하나 달아드리지 못한 5월이 어느덧 후반부입니다.ㅡ.ㅡ;
시간이 지나도 후회는 없지만 하루가 끝나는 무렵에는 하루를 반성하며 잠이 드는데.
그때마다 그냥 후회가 아닌 미안함은 있군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게 현실..ㅡ.ㅡ;;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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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나기쿄
2005.05.19 21:38
지친 하루의 일상이 아름답게(?) 녹아있는 듯한 시. 뷁!-ㅅ-;;|+rp2+|58|+rp3+|fiction_si -
idtptkd
2005.05.19 22:26
...처음보는 운영자의 작품(?)!!;;|+rp2+|59|+rp3+|fiction_si -
SATSUKI
2005.05.19 22:29
늦더라도 카네이션 한다발선물해주시는것은어떨까요?|+rp2+|60|+rp3+|fiction_si -
팔라스나인
2005.05.20 02:57
"가장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빨리 돌이킬수 있을 때"
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달아드리는게 어떨까요^^;|+rp2+|61|+rp3+|fiction_si -
바람
2005.05.20 05:54
전 어머니 아버지 카네이션 달아주고 싶어도 달아줄순 없지만 그래도 달아드릴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어요..
힘내요..|+rp2+|62|+rp3+|fiction_si -
홀로獨人
2005.05.20 06:53
옳소! 지금이라도 달아드리심이..|+rp2+|63|+rp3+|fiction_si -
천무
2005.05.20 08:59
후후.. 이 시의 묘미는..ㅡ.ㅡ;
맨 앞자들만 읽었을 때 살아납니다.|+rp2+|64|+rp3+|fiction_si -
CDXL
2005.05.20 09:07
천무〃이, 이런 심오한 뜻이... - -;;;
형식이 현대 시조형식이라, "우와 대단하다!"하고 있었는데...
그런 조작성도?!|+rp2+|65|+rp3+|fiction_si -
X-tra
2005.05.20 10:58
설마 했건마늘 ㅡ.ㅡ;;|+rp2+|66|+rp3+|fiction_si -
팔라스나인
2005.05.21 02:19
그런.. 제길.. 속았다.|+rp2+|67|+rp3+|fiction_si -
류자키
2005.05.21 06:05
천무님 센스.|+rp2+|68|+rp3+|fiction_si -
류자키
2005.05.21 06:06
천무님 센스있으십니다.|+rp2+|69|+rp3+|fiction_si -
사이토하지메
2005.05.23 02:45
우리는 모두 그에게 낚였다!|+rp2+|70|+rp3+|fiction_si -
서진
2005.07.09 07:26
잘쓰셨네요 ..
|+rp2+|71|+rp3+|fiction_si -
간지뚜기
2006.04.11 08:24
시인이 되어가시는구려 ㅋ |+rp2+|2517|+rp3+|fiction_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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