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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성장통

2010.05.10 05:58

바람의소년 조회 수:203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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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는 가운데


하늘은 파랗고


달빛은 하얗다.


 


시림은 손끝에서 시작됬으나


가슴으로 옮겨갔고,


눈 끝에서 끝이나 버렸다.


 


아직도 늬엇늬엇


달은 내려 가고 있고


눈끝에서 끝난 떨림은


새하얗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직 겨울은 한창이다.


놓을수가 없어,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올 슬픔은


한바가지나 남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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