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추운 겨울 거리를 지나오는 것은

2010.12.19 06:09

다시 조회 수:385

extra_vars1
extra_vars2
extra_vars3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겨울 이 추운 거리를 떠날 수 없는건


사람으로 살아온 인생인데


항상 사람이 그리운 것은


맨날 사람만나고 다니면서


깨어있는 동안 외로운 것은


내가 사람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저 자연적인 습성은 아닐 것이다.


 


겨울 이 추운 거리를 떠날 수 없는건


내가 추위에 괴로워 하며 이 거리를 지나오는 것은


내 외로움을 해소해주고


추위에 떠는 날 동정해주는


 


내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여기있다고


봐주기를, 알아주기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31 [4] 바람의소년 2008.05.31 1575
5730 [3] 바람의소년 2008.04.26 1309
5729 L.V.Verdinihi 2005.05.20 1175
5728 아세테이트지 [1] 로케이트 2008.09.29 1037
5727 Mad poet [1] khost 2009.07.28 901
5726 오늘 하루 일기 [2] 크리켓≪GURY≫ 2009.07.28 852
5725 백치, 창조도시서 끝맺는 시 [6] 백치 2009.01.25 840
5724 침대 밑 [1] idtptkd 2009.04.19 831
5723 지하철에서 [2] 생강뿌리즙 2010.11.21 813
5722 바람의소년 2008.05.08 772
5721 차가운 담벽 [4] 백치 2008.12.22 756
5720 팔 네 개 [2] 大슬라임 2009.01.23 755
5719 이해하기 쉬운 것이 나은 것이다. [5] 백치 2008.10.28 750
5718 숲 속 바위 적랑 2005.06.07 750
5717 장미꽃 [4] 로케이트 2009.08.01 734
5716 참 말 부졀 것 없다 - 외의 가루 눈 감상 [2] 백치 2009.01.02 728
5715 야생화 [2] Egoizm 2009.02.02 727
5714 어둠에 다크에서 죽음의 데스를 느끼며 [3] Lacrimosa 2008.09.30 726
5713 뒷걸음 [1] Egoizm 2009.04.21 724
5712 [1] file 로케이트 2009.03.29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