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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Machine Father

2006.08.11 21:38

아란 조회 수:2252 추천:3

extra_vars1 정의(?)의 세 머신 파더 Vs 악의 세 마신 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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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타임 백업 장치를 발명해 두었지.”

믿을 수 없었지만, 머신 파더는 행여나 자신의 실험동물(?)이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사망할 것을 염두 하여 일종의 시간 여행 장치인, 타임 백업 장치를 발명했지만 미애에게 허무하게 진짜로 죽기 전까지는 두 번 다시 실험해 볼 일이 없는 물건이었던 터였다.
타임 백업 장치란, 말 그대로 머신 파더가 죽을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이것은 머신 파더가 죽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기능을 하였고, 그 덕분에 원래대로라면 이제 두 번 다시 이 세상에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닐 터였을 머신 파더가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것도 납득이 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거 뭔가 크게 잘못된 것 같군.”

머신 파더는 UFO에 창문을 통해 지상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거리에는 그러니까 한 마디로 로리, 쇼타들이 우글우글 거렸으며 땀내 나는 어른들은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던 것.

“이건 당신도 충분히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고 있나 보지?”

갑자기 머신 파더를 부르는 왠 초롱초롱한 어린 소년의 목소리에 머신 파더는 의아해하며 잠시 ‘이 UFO는 오직 나만 태우는 애마인데?’ 하는 의문을 품었지만 그것보다 어떻게 몰래 들어올 수 있었는지 무지하게 궁금해서 뒤돌아보니, 거기에는 놀랍게도.

“오옷!!”

“뭘 그렇게 놀래? 젠장, 내가 늙으면 저렇게 추하게 된다니. 정말 못 봐주겠군.”

“우하하하하, 설마... 다른 차원, 다른 시간대의 머신 파더가 나를 찾아올 줄이야? 이거 정말 재미있는 데. 그래 다른 차원에서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 차원 여행기를 발명한다는 건가? 크크, 분명 나도 하나 만들어 두었지만, 아직 실험을 안 해봤던 물건인데.”

머신 파더는 자기 앞에 있는 8세 정도의 또 다른 머신 파더. 즉 어린 시절의 자신을 보며 뭐가 그리 좋은지 특유의 광기를 내뿜으며 소리쳤다.

“에라이, 내가 저런 늙어서 저런 미친 노친내가 된다고 생각하니 닭살이 다 돋는군. 어이 할아범. 나나 저기 꼬마 머신 파더나 바로 할아범이 발명한 차원 여행 장치와 타임 백업 장치를 통해 온 것이라고.”

이번엔 매우 건장한 청년의 목소리에 머신 파더는 꼬마 머신 파더를 바라보다 말고, 청년의 목소리가 들린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거기에는 당연하지만 20대 후반의 또 다른 머신 파더가 있었는데 뇌까지 근육으로 가득 차보일 정도로 온통 근육 투성이에 여기 저기 흉악한 흉터들이 새겨져 있었다.

“오옷!! 그렇다면 세 명의 머신 파더 중 최고는 바로 나였군. 음하하하하하하하하!!”

원조 머신 파더가 미친 듯이 웃어재끼는 것을 더 못들어 주겠다는 듯, 꼬마 머신 파더가 확성기를 들고 입을 열었다.

“미친, 당신이 만든 타임 백업 장치랑 차원 여행 장치 때문에, 나랑 간에 쓸래야 쓸데도 없는 근육으로 뇌까지 근육질인 저 아저씨뿐만 아니라, 자칭 절대 정의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갈 때까지 간 정의의 머신 파더 3형제까지 이곳으로 왔단 말이야!”

“에라이, 입버릇하고는. 어쨌든, 자칭 자신들이 절대 정의라는 갈 때까지 간 머신 파더 3형제가 할아범이 살던 지구를 정복해서 지구상에 모든 인간들을 전부 로리, 쇼타로 만들어 버렸는데 좋아하고 있을 틈이 없잖아!!”

꼬마 머신 파더의 설명과 청년 머신 파더의 설명을 모두 들은 원조 머신 파더는 가운데 손가락을 딱 치켜들며 안광을 빛내며 소리쳤다.

“Oh! Shit! 젠장, 로리 지온 따위를 외치는 놈 따위 Fuck이나 먹으라 해!!”

어쨌든, 쇼타는 모르겠고 누님 연방이라는 것에서만은 한 마음 한 뜻인 세 머신 파더는 비록 각자 출신 차원, 출신 행성, 나이가 달랐지만 그들 모두는 류진호이자 머신 파더라는 것만은 변함이 없는 사실. 그래서 로리 지온을 외치는 자칭 스스로를 절대 정의라 부르짖는 갈 때까지 간 머신 파더 3형제를 때려잡으러 가기로 했다.

한편.
원조 머신 파더가 살던 지구를 점령하여 로리, 쇼타 빔으로 모든 인간들을 로리, 쇼타로 만들어 버린 자칭 절대 정의라 스스로를 가리키는 갈 때까지 간 머신 파더 3형제는.

“아아, 훌륭한 로리다.”

“오오, 멋진 쇼타.”

“로리와 쇼타가 법이다!”

라고 로리와 쇼타들로 이루어진 군대 앞에서 연설하며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고. 가만, 준서와 미애랑 햄토리는 어디 갔냐고? 음... 그건 작가도 몰라.

“난 주인공이란 말이야!!!”

준서의 외침소리가 저 먼 안드로메다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것은 착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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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파더 부활.

그리고 등장하는 또 다른 5명의 머신 파더.

여튼,

팀원 여러분, 우리들 어디 갈 때까지 가봅시다.(응?)



#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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