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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루스메 나이츠(Rusme Knights)

2006.01.25 04:20

BARD OF DESTINY 조회 수:1638 추천:2

extra_vars1 Challenge 
extra_vars2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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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깎아 만든듯한 한 동굴. 일반적인 동굴들이라면 빛이라곤 없는 어두컴컴한 동굴이어야 하건만 이 동굴은 지금 다섯명의 침입자들이 들고있는 램프에 의해 환하게 밝혀지고 있었다. 일행중 가장 앞에 선 갈색 머리칼의 청년이 걸음을 멈추었다.

"흐흐.. 기대되는군. 에인션트 드래곤과의 두번째 결전이야... 2년전에도 한번 겨루었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야.. 내 애검 베크에 한번 베이더니 꽁지가 빠지게 도망가더라고. 크하하하"

청년의 뒤에는 활을 든 남자, 도끼를 든 아저씨, 어린 여마법사, 힐러로 보이는 흰색 로브를 입은 남자등이 있었다. 그들은 그 말을 듣고는 저마다 곰곰히 생각을 하기 시작했는데...

'과연.... 대단하군. 따라다니길 잘했어'

'흐흐흐.. 드래곤의 거처에는 수많은 보물들이 많을거야.. 한몫 단단히 챙겨둬야지'

'거짓말 아니야? 뭐 나는 고룡의 이빨만 얻어가면 되는거니까'

'제발... 내가 나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등의 생각을 한 그들은 서둘러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앞에 있는 대륙 최고의 전사, 티거가 다 처리해주리라 믿고서.. 그렇게 한참을 걸음을 옮긴 그들의 앞에 거대한 붉은 문이 나타났다. 뒤에 따라오던 거대한 활을 맨 붉은머리의 청년이 물었다.

"이건 뭐죠?"

아까 혼자 떠들던 갈색머리의 전사인 티거가 입을 열었다.

"음. 이건말이야, 문이야"

자신이 생각했던것과 다른 답이 나오자 질문을 한 이글은 당황스러웠다. 누가 그걸 몰라서 물었단 말인가? 이글은 황당해서 옆에 있던 나무꾼 두스에게 다시 물었다.

"이건 뭐죠?"

"이건.. 문이지 뭐야 자식아"

"문인데요?"

"문이잖아요? 몰라요? 어디서 살다 왔어요? 숲속에서 살다 오셧나요?"

등등의 대답이 들려왔다. 이글은 당황했다. 자신이 바보가 된 꼴이지 않은가! 이글은 울먹이며 말을 이었다.

"누가 그걸 몰라서 물어보았습니까?! 내 말은 이 문에 무슨 마법으로 이루어진 결계나 함정들로 다른 침입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물어본건데. 흑흑"

"뭐 그런게 있겠어? 문은 들어가라고 만든건데 뭘"

티거가 이렇게 말하고는 문을 열었다. 문은 의외로 쉽게 열렸다.

"안되~!"

이글이 다급히 외쳤다.

문을 열던 티거에게로 엄청난 불길이 덮쳤다. 티거는 다행히도 불길을 피했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사방팔방에서 수많은 화살들이 티거를 덮쳤다. 여러개를 피했지만 그도 인간이었다. 화살 하나를 맞다보니 순식간에 수많은 화살들이 그의 몸 이고저곳을 파고들었다. 티거의 입을 타고 한줄기 선혈이 흘러내렸다.

"으윽"

티거가 자신이 아끼는 검과 나무방패를 떨어트리며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나는... 비록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당신들은 나의 몫까지 싸워서 꼭 에인션트 드래곤을 해치워 주시길 바랍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당신들은 멋진 분들이었습니다. 꾸엑"

"티거~! 흑흑"

"으아앙"

"당신의 명예로운 죽음, 기억하도록 하겠소!"

"정말 멋진 전사였다! 티거. 흑흑흑"

다들 위로의 말을 건냈다. 티거는 끝내 차가운 고깃덩어리로 변했다. 그는... 그렇게 사라진 것이다.

"뭐해? 안들어오고"

티거의 한마디에 의해 이글이 상념에서 빠져나왔다. 다행히도 이글이 생각했던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티거는 멀쩡했고 아무런 불길도,화살도 날아오지 않았다.

"야아아~! 기다려라 드래곤"

저마다 크게 외치고는 다들 문 안으로 들어갔다. 문 안에는 황금빛 비늘을 지닌 거룡이 누워 있었다.

"저게... 에인션트 드래곤!"

"그런데 지금 자고있는건가..'

여마법사 레푸스가 말했다.

"이봐! 드래곤! 우리가 왓다"

티거가 앞으로 나가며 말했다. 그러나 드래곤은 들리지 않는지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익! 본때를 보여주마!"

티거가 검을 뽑아 거룡에게 달려갔다. 그리고는 거룡의 콧구멍으로 검을 쑤셔 넣었다. 드래곤은 뜻밖의 습격에 당황했는지 엄청난 몸부림을 쳤다.

"자 이때야 레푸스! 자아 어서 8클래스 이상의 고위급 마법을 사용해서 저 드래곤에게 한방 먹여주라고!'

"파이어볼(Fire ball)"

황당하게도 8클래스 이상의 고위급 마법이 아닌 2클래스 기본 공격마법인 파이어볼이 나왔지만 이곳에 있는 자들은 모두 마법을 모르기에 대단한 공격 마법인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일행은 모두 레푸스가 엄청년 경지에 이른 마법사인줄 알고있었다. 그러나 정작 마법을 사용한 당사자인 레푸스는 2클래스를 간신히 넘긴 견습 마법사였다.

"다들 이틈에 공격을!"

티거의 말에 따라 모두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투지는 무었보다도 날카로웠지만 드래곤의 비늘을 뚫을순 없었다. 드래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래곤의 입에서 고온의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

"자 레푸스 어서 방어막을!"

모두 레푸스에게 몰려들었다. 레푸스는 아직 실드같은 방어마법은 제대로 익힌적이 없기에 뒤로 도망치기에 바뻣다. 당연히 일행은 레푸스를 따라 도망치게 되었고 불길은 무사히 피할수 잇었다. 드래곤은 화가 났는지 마법을 사용하는듯 했다.

"어? 이게뭐지?"

드래곤의 뒤에서 엄청난 바람이 그들을 덮쳤다. 일반적인 바람과는 비교도 되지않는 엄청난 소용돌이가 그들을 덮쳤다. 그들은 소용돌이에 휩쓸려 하늘 위로 계속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 뭐야 어디까지 가는거야?! 아악"

"텁.. 숨이 막혀.. 공기가부족해"

"레...렙후스... 살.."

'아직 방어마법은 펼칠수없지만! 한번 해보는거야!'

레푸스가 날아가는 와중에도 손짓을 하며 말했다

"배리어(Barrier)!"

레푸스가 크게 한마디를 외치자 그들 사이로 거대한 막이 쳐졌다. 그제야 살것 같은지 그들은 숨을 돌리기 시작했다.

"뭐?! 드래곤이 검에 베이니까 도망가?! 이새끼가 장난하나"

이글이 먼저 발끈해서 말했다. 무척 화가 난듯 그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씩씩거렸다.

"지...진짜라고! 그런데 여긴 어디지? 야아! 저걸봐! 저게 우리 루스리아 대륙이다!"

티거는 재빨리 말을 돌렸다. 일행은 티거가 손으로 가리킨곳을 보며 다들 놀라운지 입을 떡 하고 벌리고 있었다.

"이야... 어어? 저걸 봐!"

"빛?"

.....
...


"으윽.. 여긴 어디지? 이봐. 두스, 레푸스, 이글, 미안스!"

티거는 일어나 주위를 살피고는 옆에 쓰러져 있는 그들을 깨웟다.

"이곳은..... 루스리아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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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끝냈습니다. 다음 화는 DEATH울프님 차례입니다.. 음 1화 부터는 게임 판타지니까.. 특성을 잘 살려서 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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