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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테창-릴레이완결] 성배(成杯)

2006.12.21 02:27

아란 조회 수:109 추천:2

extra_vars1 의지하지마라. 쟁취하라. 그리하면, 주어질 것이다. 
extra_vars2 19(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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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창-릴레이소설 완결]
제목(팀명) : 성배(成杯)
장르 : 근미래 SF
총화수 : 전 19화 완결
팀장 : 아란
팀원 : 도지군, 한재영, 기브, 난아영이당, 야느, 하얀종이
연재기간 : 2004년 4월 19일부터 2004년 6월 17일 전 19화 완결

[성배(成杯)] - 19(完)
글쓴이 : 하얀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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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logue



애초부터 성배를 어떤 존재였을까요? 성배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이 시작되었을까요?...... 아참 제 소개를 안 했군요..... 저는 로닌 아나티스.... 제 8현자라고 불리는 존재이지요.....
저는 지금까지의 사건의 발행지점으로 갔습니다. 어디인지 모두는 아시겠지요? 후훗... 거기서 저는 흐뭇하게 웃고 있는 신애님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저는 실례가 되었지만 이랑군과 신애님의 대화를 듣고 말았지요.

"누나...... 오늘 좋은 일이 있어?"

이랑군은 아마 신애님이 갑작이 활발해지니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신애님은 그 말을 들으나마나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후훗... 그래.... 좋은 일이 있어....."

"무엇인데?"

이랑군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신애님을 쳐다보았답니다. 신애님은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어보았습니다.

"후훗.... 그건 말이야......"

"누나! 빨리 가르쳐줘!"

"비밀이야~"

신애님은 난생처음 장난기를 발동하신 것 같았답니다. 신애님은 그 말을 끝으로 텔레포트를 이용하여 사라졌답니다. 이랑군은 신애님을 찾으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녔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시이나씨와 로이나씨를 찾아가 보았답니다. 시이나씨와 로이나씨는 성배를 찾기 전으로 돌아와 평소대로 용병생활을 하고 있더군요. 아 그런데 깜빡 잊은 게 있군요. 며칠 전, 신애님과 시이나씨 일행이 만났습니다. 신애님은 무언가 말하려는 눈치였답니다. 그러나 시이나씨와 로이나씨는 신애님을 알아보지 못했나 봅니다. 계속 그렇게 몇 마디를 주고받더니 헤어지더군요.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어쨌든 시이나씨와 로이나씨는 여전히 용병생활을 합니다. 그런 생활의 시이나씨는 고리타분함을 느꼈는지 길을 걷던 중 로이나씨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심심하군.... 아... 맞군. 로이나 이런 의뢰가 들어왔는데 한번 해볼까?"

시이나씨의 말의 로이나씨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시이나씨에게 말하였답니다.

"어떤 의뢰입니까?"

로이나씨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시이나씨를 바라보며 이야기하였습니다.

"훗... 잘은 모르겠지만 교황청 놈들이 블루 코스모스 놈들의 동부아시아기지 중, 대한민국 강원도에 있는 블루 코스모스 기지의 총수를 비밀리에 암살해 달라는데 할까? 보수도 높고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데."

"..... 시이나 마음대로 하십시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왠지 로이나씨도 꿀리는 듯이 말하였답니다. 어쨌든 둘은 다시 걸었답니다. 앞으로 그들은 어떻게 생활을 할 건지 잘 모르겠군요....

성배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모두에게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존재일까요? 아니면 불화의 존재일까요? 그건 앞으로 상관없지요. 왜냐고요? 제가 대성배를 가지고 있답니다. 저는 이 대성배를 들고 사람들의 소망이 필요한 세계로 갈 것입니다. 혹시 모르지요? 여러분들이 사시는 세계로 갈지는 모르겠죠?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