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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문속의 세계

2006.01.13 04:24

악마성루갈백작 조회 수:1244 추천:1

extra_vars1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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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속(門裏)의 세계(世界)』


「문 너머의 세계는 문에 뛰어 들어가는 자의 생각하고 바라는 세계를 구현화 시켜 준다.
  문 너머의 세계에서는 언어의 제약이 사라지며 아무 생각 없이 문에 뛰어들면
  애니메이션의 세계든 영화 속의 세계든 한 세계로 무작위로 들어 가진다.

  문속의 세계에서는 현실 세계의 사람에게 특정한 무기가 주어지며,
  그것은 가디언과 마주치게 되면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문을 볼 수 있는건 능력자들 뿐이다.

  원래의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들어온 곳의 바로 옆의 문으로 다시 들어가야만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
  문속의 세계의 문을 여는 자나 현실의 문을 여는 자가 강제로 문을 소환하는 경우
  가디언(수호자)가 나오고 이 가디언을 쓰러뜨려야 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제약. 강제로 문을 소환할 경우, 이 문을 열 수 있는 열쇠(Key)가 필요하다.
  이 열쇠는 그 세계에 존재 하며, 어떠한 형상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
  꼭 물건이 아닌 동물이나 사람의 형태를 띌 수도 있고 열쇠를 습득해도 제약이 걸려 있다.

  문을 열기 위한 열쇠는 하나가 아닌 둘이 될 수 도 있고 ,셋이 될 수 도 있을 뿐만 아니라,
  열쇠를 습득한지 72시간 안으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초기화가 되며 다시 찾아야 한다.
  또한 열쇠를 습득한 자가 아닌 타인에게 건내주거나 타인이 빼앗아 사용할 경우도 초기화가 된다.

  그리고, 현실 세계가 1905년이 되는 해, 우연한「사고」로 문이 열린 적이 있었다.
  사고로 열린 문으로 빨려들어온 존재가「치이사토 카이호우」이며,
  그것을「랜덤 게이트」라고 부르고 있다.

  이 랜덤 게이트가 발생하게된 원인은 아직까지 불분명하며, 어떤「힘」에 의해서,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랜덤 게이트의 발생 이후에 문이 하나 둘씩 열리기 시작하였다.
  또한 문속의 세계는, 현실 세계에서 온 사람들의 성장 시간을 완전히 멈추어 버린다.」



                 ─현실의 문(門)을 소환(蘇換)하는 자. 인현신. Prolog─



1993년. 제주도에 위치한 어느 동네의 놀이터 구석에 한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왼쪽 눈이 푸른색이고 오른쪽 눈이 검은색인 오드아이(Odd Eye)이며
눈색이 다른아이들과 틀리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서 따돌림당하고 항상 놀이터 구석에서 놀았다.

그 아이는 여느날과 같이 놀이터 구석에서 혼자 모래장난을 하며 놀다가,
모래사이 깊숙한 곳에서 반짝이는 것을 보고 파헤쳐보니 기묘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문이 나왔다.


“이게 뭐지?”


하고 소년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파해쳤던 모래들을 다시 쌓아올리니
모래들은 쌓이지 않고 문에 빨려들어갔다.


“헤에...? 모래가 없어졌잖아!”


소년이 중얼거리며 작은 돌을 하나 주워 그「문」에 던졌다.
하지만, 아까와 달리 문에 빨려들어가지 않고 돌은 문 위에 놓여졌다.


“뭐야, 잘못본 건가?”


라고 말한 그 소년은 옆에있던 모래를 들고 문쪽을 처다보니, 문위에 던져졌던 돌은 사라졌다.


“어레? 이상하다. 분명 있었는데..?”


소년이 다시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그 문을 쳐다보고 있자, 그 문이 빛나며
주변에 있는 것들을 조금씩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어...어어엇?! 마...말도 안돼!˝


소년이 외침과 동시에 주변의 모래와 작은 돌맹이들이 점점 더 많이 빨아들였다.


“시....싫어!!˝


소년은 겁에 질린 표정과 함께 절규하고, 점차 문이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크게 빨아들이는걸 보곤 뒷걸음쳐 도망갔다. 그러자, 문은 주변을 빨아들이는 것을 멈추었다.

그 일이 있은 뒤 같은 동네에 살던아이들은 점차 소년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소년은 소외당하던 생활에서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은 생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어느 날」


“흐음.. 왜 안보이는 거지?˝


내가 위치한 이곳은 도심의 외곽. 낡은 빌딩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한 놀이터였다.


“하아.. 짜증나는군, 분명 이 근처인 걸로 기억하고있는데 아닌가?˝


아차, 아직 내 소개를 안했나? 난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이름으론 인현신,
일본이라는 섬나라의 이름으론 유쿠요 킨스이 라고 하지.
나의 아버지는 12세 때 사고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작은 사업을 하고 계신다.
별로 그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느끼는 건 아냐. 그래,「그 녀석」에 비하면야.

읏차, 드럽게도 안보이네. 아.. 지금 내가 뭘하고 있냐고?

내가 어렸을때 음.. 지금으로부터 한 10년도 더 되게 있었던 일이지.
이 짝짝이눈[Odd Eye] 덕분에 난 어렸을 때 따돌림을 당했지. 소위말해 왕따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 때 놀이터 구석에서 혼자놀았을 때 모래장난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문」을 찾고 있는 중이지. 어째서 문이 모래 속에 있었냐고? 그건 나도 몰라.
지금 생각해봐도 참 신기한 일이었지. 뭐, 자세한 건 본편에 들어가면 알게 될거야.

뭐,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험공부하기 싫어서 나온거지만 말이야. 큭큭.

내가 아는「그 녀석」. ‘사쿠라이 에이이치’ 라는 녀석은 유급당하기 싫다면 그만두라
고 예기하고 있지만, 별로 공부 같은 건 신경쓸 필요는 없잖아? 안 그래?
설마, 그렇지 않다는 소리를 하려는 거야? 아니, 그럴리가 없어. 잘 생각해 보라고.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어디까지나 그것은 평범한 아이들이나 하는 짓이지.

뭐, 지금은 문을 발견하는 게 최우선이니 별로 설교를 할 생각은 없지만.

읏차아.. 아, 이제서야 보이는군.
응? 뭐가 보이냐고? 뭐가 보이긴, 좀전까지 설명한 그 문이지!
후우.. 음, 역시나 지금봐도 이상해. 문에 새겨져 있는 기묘한 문양은 아직도 그대로고.


“자아, 이제 문을 열어보실까나.˝


나는 손을 손잡이에 대고 세게 힘줄 필요 없이 약간의 힘으로 그것을 열었다.

철컥.

음, 역시 잘 열리는군. 그런데, 왜 문이 그냥 열리는 지 알고 싶지 않아?
뭐? 이걸로 가뜩이나 적은 프롤로그 분량 때우려는 생각 아니냐고? ....반은 맞았어.
부정은 하지 않아. 어차피 이제 이걸로 끝이니까. 원망할려면 작가에게 원망하라고~!


“그럼, 잠시 동안 이쪽과는「이별」이군.˝

화악!

그리고 지금, 난 그「문」을 넘었다. 현세를 넘어 문속의 세계로 가기 위해─

                                         -To be continued-

────────────────────────────────────────

                                               <작가 후기>

문속의 세계, 인현신&에이이치를 맡은 스토리 텔러 악마성루갈백작 군입니다.

프롤로그가 생각외로 짧아서 어이가 없으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간단한 배경, 설정과 인현신의 과거 이야기, 문을 넘어서는 순간까지...

만을 쓰다보니 조금(?) 짧아진 감이 없지 않군요.

그럼, 오늘 0화 上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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