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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테창-릴레이완결] G-Saber

2006.12.21 03:02

아란 조회 수:48 추천:2

extra_vars1 제1부. 회색 거인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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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창-릴레이소설 완결]
제목(팀명) : G-Saber
장르 : SF + 판타지 + 이계이동 + 전쟁
총화수 :  1부 전 31화 완결
팀장 : 아란
팀원 : [vk]파멸, 이블로드, 기브, 장사장, jedai, EnEd
연재기간 : 2004년 6월 14일부터 2004년 9월 27일, 1부 전 31화 완결

[G-Saber] 제15화 : 석인지화
글쓴이 : 적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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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앗들이 진격하는 듯 싶더니 양옆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느린 골리앗이라지만 그 속도는 말의 속도를 능가했다.(하기야.. 원래부터 몸이 크니...)

그중에서도 회색빛으로 빛나고 있는 케이지의 기체는 가장 위풍당당했다.
케이지의 기체는 직접 가장 앞에 나서서 골리앗들을 향한 공격을 직접 저지하고 있었다.

"이런, 적들이 우리를 흐트려놓으려고 한다! 자중하고 대오를 정비해라!"

물론 제국군의 사령관의 판단은 옳았다.
싸움에 싸움을 거듭해 갈고 닦은 지휘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물론 일반의 전쟁이었다면 말이다.

"흠! 이녀석들 굳이 무기를 쓸 필요도 없겠네."

케이지는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MS파일럿이었다.
마법에 둘러싸여 맞는가 하면 어느새 사이로 빠져나가고 마법들만이 서로 부딫혀 충격파만을 내보내고 있었다.

"크악!"
"으아악!"

마법의 여파로 죽어나는 것은 제국군의 일반 병사 뿐이었다.

"흠. 저놈 때문에 우리 군이 맥을 못추는군. 모리스!"
"알겠소, 사령관. 메모라이징 마나 증폭!"

카이져 모리스는 마나 증폭이라는 마법을 미리 메모라이징 해 놓았었다.
빨리 쓸 수 있게..
그리고 그는 주문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룬어들이 그의 입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카지스 엘 나이 비리친 프르네르 아스타 킨. 마나 에스트 처스 디지네. 이야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물질의 어머니, 마나여. 나와 생명의 이름을 걸고 명하노니 너를 비틀어 나의 길을 열어라! 오픈 워프 게이트!"

쉬쉬쉭.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다.
곧 거인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바로 골렘이었다.

"후우... 역시 이 마법은 힘들군."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이 맞는가?"
"맞소! 적어도 피해는 줄 수 있을 거니까."

떨어진 것은 메탈 골렘이 아니고 그냥 돌로 이루어진 평범한 골렘이었다.

"헹! 저건 그냥 골렘이잖아!"

또 메탈 골렘이 나오나 긴장하고 있던 케이지는 안심했다.
그런데... 낌새가 이상했다.

"으응?"

골렘은... 자기 몸을 떼어 던지고 있었다.

"으윽!"

피하긴 했으나 그 다음 마법 공격에 당했다.

[기체 보호막 2.6% 하강.]

"제길!"

골렘의 골렘하트로 인해 골렘에게는 다시 새로운 바위가 붙기 시작했고, 그것을 다시 던지기 시작했다.

"이거 힘들겠는걸! 하지만 노력해 봐야겠군!"

케이지는 조종간을 꽉 지고 기체를 돌진시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