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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테창-릴레이완결] Tialist

2006.12.21 07:30

아란 조회 수:114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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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창-릴레이소설 완결]
제목(팀명) : Tialist
장르 : SF
총화수 : 전 25화 완결
팀장 : 아란
팀원 : 다르칸, 영원전설, 높새바람(핏빛노을.), 카에데
연재기간 : 2004년 10월 24일부터 2005년 4월 9일 전 25화 완결

[Tialist] 03 : 침략, 고통
글쓴이 : 카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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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JS 파일럿의 인사가 끝난 뒤 카렌티어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걱정 마. 충분히 데미지를 줄 수 있어.. "

그의 목소리에는 무언가 한 줄기의 희망이 있다는 듯. 그렇게 아카라에게 말했다.

" 무.. 무엇을? "

하지만 아카라는 잠시 쓰러져 있던 상태였기에. 무엇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모르는 상태였다. 분명 설명이 필요한 상태였다.

" 왜 같은 트론과 싸워야 하는 거지? "

그랬다. 아카라는 트론이 만들어진 이유가 용을 처치하기 위한 단 하나의 목적이었다고 기억했었지만 바로 앞에 자신을 공격하려 하는 근사하기 그지없는 트론을 보고는 상황을 모르고는 아까의 충격 때문에 더 이상 움직일 수도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 저 트론은 일본의 JS 7식이다. 일본은 방금 우리에게 배신을 알렸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분명, 아까의 푸른 용 보다도 훨씬 강하다. 하지만 저 괴물을 막을 방법은 단 하나, 너다. "

오른팔이 잘려버린 고통을 가지고 강하디 강한 적과 싸워야 하는. 그것도 생전 처음 겪은 상황을 풀어해쳐 나가야 하는 아카라의 심리는 곧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되었다.
그러자 아카라의 눈동자가 적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카라는 딴 생각을 하는 듯 멍하니 있었다.

- 겁을 먹어서 움직일 수도 없는 건가? 아직 실력 발휘도 하지 않았다고.

JS 파일럿의 목소리가 아카라의 뇌리에 스치자 아카라는 몽상에서 깨어났다.

" 머무를 시간은 없다. 공격해라! "

그리고 공격을 재촉하는 카렌티어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카라는 입술을 잘금 씹으며 말했다.

" 좋다. 간다! "

아카라는 JS를 향해 달린다라는 생각을 하자 검은 트론은 달리기 시작했다.
아까의 불안했던 걸음마는 어디가고 없었고 위협적인 공격이 다가오고 있었다.

- 훗.. 결국은 덤비는 군.
" 이얍! "

아카라는 본능에 의해, Tron_JS-7의 복부를 가격했다.

" 으윽.. "

그러나 아카라는 주먹이 으스러지는 느낌을 받았다. 단단한 돌에 주먹일 친듯이.
게다가 아카라는 오른손 잡이지만 왼쪽 팔 밖에 쓸 수 없었기에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코어 컨트롤 링크 시스템]

" 이런.. 마크 03 드로우의 상태가 좋지 않아.. "

카렌티어스이 심각한 표정으로 화면에 나타난 흑색 거인의 모습을 보며 말했다.

"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만 더 지나면.. "

카렌티어스는 무언가 기다리는 듯 조급하게 몸을 떨었다.

[일본 나가사키현 JS 컨트롤 센터]

" 예상대로 마크 03 드로우의 코어와 JS의 코어의 격차가 큽니다. JS가 승리함이 틀림없습니다. "

일본 JS 컨트롤 센터의 오퍼레이터가 자신있는 듯 보고 했다.
그러자 회전 의자에 뒤돌아 앉아서 담배를 피우던 한 남자가 정면으로 돌며 말했다.

" 물론이지. 대일본제국의 승리는 틀림없다. Japan Samurai에 연결해 "

의자에 앉아 거들먹대며 오퍼레이터에게 요청했다. 그러자 큰 화면에서 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곳은 심하게 어두워 그의 얼굴은 나타나지 않았고 목소리만이 나지막하게 울러퍼졌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던 남자가 말했다.

" 코어의 차이는 크다. 대충 상대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야. "
" 알겠습니다! "

순간적인 시간이었다. 그 말을 하고는 연결이 끊어졌고 다시 전투는 계속 되었다.


[마크 03 드로우와 JS의 전투]

" 으으윽.. "

아카라는 으스러진 듯한 왼쪽 손을 움켜쥐는 생각을 하며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팡!'
적색 트론은 갑작스럽게 움츠리고 있는 흑색 거인의 머리 부분을 공격했다.
물론 그리 강한 상대는 아니었다 생각했기에 단순한 공격만을 가했다. 하지만 아카라에겐 같잡을 수 없이 큰 충격으로 느껴졌다.

" 으아아악! "

다시 아카라는 머리를 움켜쥐고 신음했다.

- 이것 뿐이었군. 더 이상 시간을 끌 필요도 없다. 잘 가라.

빨간 트론의 손목 좌우 부분에서 빛이 나기 시작 하면서 첨단 무기를 사용하려는 듯 했다.

.
.
.

'쾅!'

하지만 마크 03 드로우는 그 공격을 저지했다.
그리고 그 적색 트론의 손목을 잡아 부수어 놓았다. 마크 03 드로우의 안구 부분이 빛나기 시작했다.

- 으.. 으으윽!

손목이 으스러지자 역시 JS의 파일럿의 신음 소리가 울러퍼졌다.


[코어 컨트롤 링크 시스템]

" 밤이다. 진짜 공격은 이제 시작이다. "

카렌티어스는 가볍게 띤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 아카라. 이제 부터 진짜 공격을 시작하는 거다. 공격해라. "
" ‥‥‥‥‥ "

그러나 아카라의 응답도. 트론 내부의 모습도 나오지 않았다.
내부 모니터는 고장난 TV처럼. 지직 거리면서 작동이 멈추었다.

" ...아카라!! 들리나?! "

카렌티어스는 당황한 듯. 목소리를 크게 높여 아카라에게 전달했지만. 역시 응답은 없었다.

" 젠장. 조금만 더 빨랐더라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

카렌티어스는 기기를 주먹으로 치며 안타까워했다. 그러자 제 2 모니터에서 커텔의 모습이 보였다.

" 카렌티어스. 마크 03 드로우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설마.. "
" 사실입니다. 폭주 했습니다. "

카렌티어스는 다시 냉정을 되찾고 말했다.


[마크 03 드로우와 JS의 전투]

- 으윽.. 아깐 뭐.. 뭐였지

그 적색 트론은 심히 당황한 듯 뒷걸음 질 쳤고 그것을 마주보던 검은 거인은 적색 트론에게 다가 갔다. 오직 파괴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것처럼!
그러자 Japan Samurai는 거대한 검을 꺼냈다. 일본도였다. 뭐든지 가를 듯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었다.

JS가 그 검을 꺼내자. 다시 마크 03 드로우는 빠르게 JS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갔다.
JS가 검을 휘두를 시간도 주지 않은 채. 마크 03 드로우는 JS의 좌 옆구리 쪽을 박살내어 버렸다.

- 으아아악!

파일럿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JS는 칼을 계속 휘둘렀고 그 칼은 나머지 왼쪽 팔을 잘라내어 버렸다.
마크 03 드로우의 입에서 아카라의 목소리가 아닌. 굵고 날카로운 괴수의 포효가 들려왔다.
JS는 떨어져 나간 좌 옆구리에 휘청대며 그 포효에 잠식되었다.

JS의 옆구리나, 마크 03 드로우의 양쪽 팔에서 적색 액체가 흥건히 솟아 나왔다. 물론, 마크 03 드로우의 오른 쪽 팔은 거의 멎은 상태였다.
마크 03 드로우는 쓰러졌다. 더 이상 움직이지도 않는 듯 했다. 하지만 그러기도 전에 JS는 후퇴해 버렸다.

그리고 저 하늘에선 마크 03 드로우를 Cage로 다시 운반하기 위한 BR-C2기들이 오고 있었다.
여기 까지가 아카라의 기억 일 것이다.

.
.
.
.

" ‥‥‥‥ "

눈이 부셨다. 그러자 어떤 그림자가 다시 눈을 가려 주었다. 누군가 다가왔다.

" 드디어 깨어났군. "

카렌티어스였다. 하지만 아카라는 다시 그의 어머니로 혼동할 뻔했다.
아카라는 누워있었다. 그리고 일어나려고 했다.

" 으윽... "

일어나려고 하자 양 쪽 팔에서 고통이 느껴졌다. 그러자 카렌티어스가 말했다.

" 처음 겪은 경험이라. 후유증이 있다. 회복 될 때까지 그냥 누워 있어라. "

카렌티어스가 일어나려는 아카라를 다시 눕혔다.

" 여긴.. 어디지 "
" Cage 내부의 파일럿 회복실이다. "

아카라의 초점은 다시 돌아왔고 희미했던 회복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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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 D 사령관
네임 : 기무라 다케시
직책 : 나가사키 JS 전투 사령관
성별 : 남
나이 : 28(AD 2050년 현재)
신장 : 192
체중 : 75
설명 : 커텔 N 프로브가 있다면 일본에선 이 기무라 다케시가 커텔과 비슷한 직책을 맡는다. 그는 한국 공격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령관이라는 직책에 비해 상당히 젊은 나이이다.


# BR-C2기
타입 : 전형적인 비행기의 모습이지만 규모는 3~4배 더 크다.
길이 : 30m (머리부분 -> 꼬리부분)
중량 : 142t
외장컬러 : 다크
파일럿 : 인간
설명 : 처음에는 전투를 마친 트론들을 Cage로 운반하기 위해 BR-C1기를 만들었으나    
빈번한 사고로 인해 모든 BR-C1기 폐기하기 BR-C2기를 만들기에 이른다. BR-C2기는 보통 4대가 함께 강력한 자기력으로 트론을 끌러올려 Cage에 운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