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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ESCAPE」 가시덤불 성의 잠자는 공주님

2005.08.25 20:03

슈크림소녀 조회 수:87 추천:2

extra_vars1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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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 아이는 무슨 목적이었을까요?"

루드가 달리면서 물었다. 본 적도 없었고, 뭔가 원수를 살 일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공격을 받았고, 그로 인해 여기서 빠져나가기도 힘들어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 모두 그 아이가 실행한 일이겠지요?"

"아마도 그렇겠지요. 아까 그 소녀가 괴물에게 명령하는 것을 본 이상, 확실할 듯합니다."

"그럼 아까 그 사무실은 뭐지?"

마이클이 코우를 들쳐 멘 상태로 물었다. 그의 말에도 루드는 염두해두었다는 듯이 간단히 답해주었다.

"물론 아까 그 괴물 자식들 배양하는 곳이었겠지."

"제길…어린 자식이 가지가지 하는군."

모두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다. 초췌하게 약간 말라보이는 얼굴에 검은 진흙이 묻어있고, 옷은 찢어지기 일수였다. 모두 굳은 얼굴에 힘이 없어보이는 걸음. 말 그대로 좀비와 다름없었다.

"이봐요.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곳으로 갈 바에 멈춰서 방안을 생각해보자구요."

이리스가 진정제를 하나 삼켰다. 모두들 멈춰 서서 이리스 쪽을 바라보았다.

"방안이 있으면 우리도 진작 그랬을 겁니다. 지금은 쓸 때 없어요."

"그래. 그냥 걷다보면 은신처가 생기기 마련이야."

루드와 마이클이 지친 음색으로 한마디 씩을 뱉었다. 그러자 이리스가 대답했다.

"그럼 의미 없이 걸어가다 암흑의 구렁텅이 속으로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우리 보고 계속 당신들을 따라 가야하나요?! 여기서 제일 머리가 좋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방안이 없으니까 생각하자고 하는거잖아요!"

이리스가 격하게 말했다. 루드를 비롯해서 마이클, 업혀 있는 코우도 이 말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지금 당신의 삶을 잃은거라고 생각하나요? 착각 말아요! 당신이 자기 자신을 죽었다고 생각치 않는 한은 죽지 않을 거에요!"

"크아아아!"

이리스의 말에 이어 갑작스럽게 코우의 비명소리가 사람들의 귀 속을 울렸다. 마이클은 겁먹었는지 바로 코우를 땅에 내리고 일정거리 떨어졌고, 모두들 떨어진 채로 약간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사…살려주세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코우. 등 쪽 부분의 살이 꿈틀대기 시작했고, 피부가 약간 파란색 끼를 띄기 시작했다.

"아…살려주세요! 제발…!"

"이런! 뭐지! 일단 진정제를 좀 주세요! 이 사람을 진정시켜야겠어요!"



------ 그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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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짧네요-_-

앞의 내용이 난감한데다 개학 시즌이라 시간도 부족해요ㅠ.ㅠ

뒤의 사람이 잘 이어주기를 바랄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