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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Angel Feather

2005.07.20 00:12

아란 조회 수:170 추천:5

extra_vars1 이추하고도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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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 3. 22. PM 5:02 부산 앞바다]

- 카렌티어스!!

아카라의 통신에 한국 나리어스 지부 소속의 PT 수송함에 타고 있던 카렌티어스는 잽싸게 뒤를 돌아보며, 이즈미에게 소리쳤다.

“이즈미! 트라이 건, 라켈타 빔 샤벨 각각 1정!”

“하, 하이...”

이즈미는 잽싸게 콘솔을 조작하여, 곧 트라이 건이라는 지극히 PT용의 자동 소총 한 정과 라켈타 빔 샤벨 한 정이 각도를 맞춰서 어느 한 지점으로 사출하였다. 그리고 아카라가 조종하는 Angel Feather는 잽싸게 달려들어 왼손으로 트라이 건을 낚아채고 오른손으로는 라켈타 빔 샤벨을 잡아낸 뒤, 외쳤다.

“connect!!”

트라이 건을 쥐고 있는 Angel Feather의 왼손에서 사파이어 빛의 광석들이 돋아나며 트라이건과 왼손을 뒤덮더니, 깨져나가며 트라이 건의 손잡이와 왼손을 녹아 굳은 사파이어 빛 광석이 덮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라켈타 빔 샤벨 역시, 그런 식으로 Angel Feather에 오른손에 연결되었고, Angel Feather는 공격해 오는 10기의 변종 C21a형(가제형 C급) 아르쟈논들을 향해 왼손에 접합된 트라이 건을 난사하였다.

투다다다다.

키에에엑...

Angel Feather의 왼손에 접합된 트라이 건의 총구에서, 보통의 트라이 건과는 다른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총탄이 폭발하듯 터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위력은 껍질의 튼튼함만은 A급 아르쟈논과 뺨치는 변종 C21a형(가제형) 아르쟈논들의 튼튼한 장갑에 하나둘 금이 가더니 순식간에 트라이 건만으로 변종 C21a형 10기 중 3마리가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트라이 건만으로 변종 C21a형을 잡는 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Angel Feather가 특수한 방법으로 접촉하여 사용하는 무기들은 그런 상식을 박살내고 있었다.

꾸에엑!!

트라이 건은 3마리의 변종 C21a형을 걸레짝으로 만들고 빗맞은 나머지 7마리의 장갑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뒤, 더 이상 탄환이 발사되지 않았다. 탄환이 순식간에 다 소모된 것이었다. 그러자 아카라는 간단히 트라이 건과 Angel Feather의 접촉을 끊어서 트라이 건을 바다에 첨벙해버린 다음, 오른손에 접촉된 라켈타 빔 샤벨의 날을 발생시켰다. 보통의 빔 샤벨의 날보다 배는 강렬하고 두꺼운 청색의 라켈타 빔 샤벨을 쥐고 있는 Angel Feather의 오른손은 여지없이 슬금슬금 도망치는 7마리의 변종 C21a형 아르쟈논을 놓치지 않았다.

“이미 네 녀석들의 약점, 분석했다고!!”

위이잉. 위잉. 차악, 차악.

꾸웨엑!! 키에엑!!

7마리의 변종 C21a형 아르쟈논들이 전부 깨끗이 토막 나고 산산이 부서진 가루가 되어 바다를 황적색 피로 물들며 흩뿌려지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카렌티어스가 타고 있는 PT 수송함에 아카라의 통신이 들어왔다.

- 목표는 모두 섬멸했다. 이대로 귀환하겠다.








Angel Feather
제 009화

폭풍전야/暴風前夜








[2031. 4. 7. PM 6:22 한국 나리어스 지부 C-7 에어리어 제 6 PT 격납고]

“아카라 너도 어쩔 수 없구만. 좀 쉬어도 뭐라 할 사람 없는데 말이지.”

자신의 PT인 G-Saber mk2를 정비하던 케이지 R 아르카디아는 방금 전 Angel Feather의 콕피트에서 내려오고 있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아카라를 보며 말하자, 아카라가 대답하였다.

“언제 놈들이 다시 쳐들어올지 알 수 없는 마당에, 더 강한 적에 대항하려면 저 자신을, 그리고 Angel Feather를 완벽히 다루는 방법밖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뭐, 아카라 네 말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혹시 방법이 틀린 건 아닌지 모르겠다.”

케이지의 말에 아카라는 살짝 귀가 솔깃해져 케이지에게 시선을 향하자, 케이지는 G-Saber mk2를 정비하며 말하였다.

“그냥, 감이 그렇다는 거야. 사실, Angel Feather에 대해 우린 그것의 동력원인 카다린 크리스탈이라는 것과 함께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일단 유 박사님 말대로는 생체학적, 과학적 구조에 따라서 Angel Feather는 하늘을 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까지 넌 하늘을 날려고 훈련을 거듭했지만, 오늘은 어느 바다에 떠 처박혔지. 그래서 말인데, 다음 훈련 때까지 좀 쉬고, 다음에 훈련을 할 때는 약간 방법을 달리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말이지.”

“방법을 달리해본다?”

아카라는 케이지의 말을 듣고 자신이 어쩌면 뭔가 방법을 잘못생각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아카라의 생각을 방해하는 존재가 곧 아카라를 발견하는 바람에 아카라는 더 이상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아카라 오빠다!”

허리까지 내린 갈색의 머리카락과 암갈색의 눈동자를 지닌 11살가량의 소녀가 아카라에게 쪼르르 달려오자, 아카라는 약간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자신에게 오는 소녀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아, 넌 분명 사와타리, 카 뭐였더라...”

“사와타리 카린.”

갈색 머리카락의 소녀는 아카라가 더듬거리며 소녀의 이름을 말하자, 소녀는 확실하게 자신을 사와타리 카린이라고 약간 정색하며 자신의 이름을 말하였다. 아카라는 약간 멋쩍은 듯 머리를 긁으며 자신을 말똥말똥 바라보는 카린을 보며 말하였다.

“그러니까 사와타리 씨의 막내 여동생이었... 아, 그건 그렇고 여긴 민간인이 함부로 들어올 곳이 못되는데...”

“피, 아카라 오빠도 이즈미 언니랑 미츠키 언니랑 똑같은 소리만 하고, 유 박사님께 허락 받았으니까 상관없다 뭐.”

(카린은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지 곳곳에 발음이 이상하게 꼬이거나 일본어가 나오는 부분이 있었지만, 여기서는 작가가 귀찮아서 그냥 표준 발음으로 대사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카라는 카린의 입에서 유 박사라는 말이 나오자, 그제야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니 그때 전투-6화의 전투 참고- 이후로 유 박사님께서 아예 이즈미의 두 동생인 미츠키와 카린을 여기서 지내게 해주셨지. 물론, 표면상으로는 한국 나리어스 지부의 직원으로 일을 해야 하지만, 아 그러고 보니 미츠키는 언니인 이즈미의 일을 조금 돕거나 심심하면 라면으로 철야하는 CIC 내 오퍼레이터들에게 가끔씩 맛있는 야참을 제공하니 뭐 됐고. 하지만 카린이라는 애는...’

아카라는 문득 그때의 전투가 생각났다. Angel Feather의 두 손으로 그 아르쟈논을 처단해냄과 동시에 구해낸 아이가 카린이었다는 것을.

“미안해...”

“에?”

“그때 제대로 구해주지 못해서... 나 때문에 많이 다쳤던 거 미안해...”

그때 확실히 구하긴 구했다. 하지만 아직 Angel Feather의 제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카라의 두 손은 아직 어린 카린이라는 소녀를 크게 다치게 만들었다. 카린이라는 소녀는 다리가 부러지고, 갈비뼈가 3~4개나 부러져서 그 중 하나가 폐를 찔러서 바로 응급 수술에 들어갔었다.

“아니, 오빠가 구해주지 않았으면 나, 이렇게 오빠랑 이야기도 영영 못하게 되었을 거야.”

“그래도...”

“구해줘서 고마워요. 아카라 오빠. 그리고 나 뿐 만 아니라 모두를 지켜주는 거 에요.”

“아아, 그래 모두를 지켜야지.”

아카라는 카린의 말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 손으로 모두를 지킨다... 꼭... 이젠 힘이 있으니까.’





[2031. 4. 8. AM 0:12 한국 나리어스 지부 B-12 카렌티어스의 방]

카렌티어스의 방은 불이 꺼져 있었지만, 카렌티어스는 자신의 책상에 스탠드를 켜놓고 열심히 서류 작성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미자르가 자고 있을 독방-카렌티어스의 방에 있었다. 독방의 열쇠는 카렌티어스가 가지고 있었고-의 문을 바라보았다.

“후우, 미자르는 잘 자고 있을까? 아까 그런 일을 당하고도...”

7일 8시쯤인가, 카렌티어스는 미자르를 데리고 유 박사의 연구실에 들어갔고, 마침 그곳에는 아카라와 근래에 아카라를 졸졸 따라다니는 사와타리 카린이라고, 오퍼레이터로 일하는 이즈미의 막내 여동생도 그곳에 있었다.

‘생각해보니... 물론 아카라가 그럴 녀석은 아니지만... 조금 위험한 걸... 이즈미에게 동생 관리 제대로 하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겠어... 아, 이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하여간, 카렌티어스는 중간에 잡생각을 떨쳐내고 다시 그 일을 생각했다. 분명 카린은 미자르를 보자마자, 기겁하며 아카라의 다리 뒤로 숨어버린 채 고개만 살짝 내놓으며 무섭게-겁에 질린 듯-미자르를 노려보았다.

‘사실, 카린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솔직하게 본능에 충실할 수 있지. 따지고 보면 어딜가나 미자르를 데리고 가면 주위 공기가 순식간에 변해버려. 이젠 익숙해질 만도 했지만...’

연구실의 분위기가 미자르 때문에 약간 이상해졌긴 했지만, 유 박사와 아카라는 카렌티어스와 미자르를 반겼다. 아카라가 미자르에게 다가갔을 때 그때 갑자기 카린이 연구실에 약병 중 하나를 말릴 새도 없이 미자르에 얼굴에 내 던졌다. 미자르는 그대로 뒤로 쓰러지면서 깨진 유리 파편에 의해 에메랄드빛의 피로 범벅이 되었지만 미자르는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아카라가 카린에게 화를 내었을 때 카린은 부들부들 떨며 울먹이며 소리쳤다.

‘오, 오빠도 모두들 다 바보야!! 저, 저건 아르쟈논이잖아!! 왜, 왜 여기 있게 하는 거야!!  무, 무섭워, 무섭다고!! 그러니까 아르쟈논은 전부... 전부!!!’

카린은 그대로 다리에 힘이 빠지는 지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그냥 울음을 터트려버렸다. 아르쟈논에게 2번이나 죽음을 당할 뻔 하였으니 미자르를 볼 때의 그 공포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쓰러졌던 미자르가 일어서며 어느새 회복된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도 싣지 않은 채 울음을 터트리고 있는 카린의 -약병을 던질 때 튄 약물 때문인지 오른손은 시뻘겋게 물집이 잡히고 부어오른-오른손을 갑자기 조심스럽게 미자르는 양손으로 감싸 잡았다. 아카라는 곧 바로 카린이 미자르를 공격하지 않을 까 대비를 하려고 했지만, 다행이 그런 불미스런 일은 일어나지 않은 채 그저 카린은 울고만 있을 뿐, 그리고 미자르는 아직 얼굴에 남은 에메랄드빛의 피를 카린의 오른손에 발라주자, 곧 카린의 오른손은 말끔히 순식간에 나았다. 카린이 울음을 그치고 -여전히 겁에 질린 눈으로-미자르를 바라보자 미자르는 나지막하게, 하지만 모두에게 다 들리게 말하였다.

‘난... 아르쟈논이 아니야...’

“그러고 보니 다들 왜 미자르를 그렇게 무서워하는 걸까?”

회상을 끝마치며, 다시 현실로 의식이 돌아온 카렌티어스는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미자르는 누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어. 하지만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데 사람들은, 심지어 미자르를 데려온 아카라 마저도 아르쟈논이라고 단정 짓고 있어. 아니 다들 본능적으로 두려워하고 있다고.”

갑자기 카렌티어스는 순간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놀랍다는 듯, 중얼거렸다.

“하지만, 난 미자르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나 본능에 지시가 없다... 어떻게 된 거지? 다른 사람들은 아카라마저도 본능은 두렵다고 하는데, 난 아무런 두려움도 느껴지지 않아... 그냥 내가 좀 겁이 없는 체질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그런 건 아닐텐데...”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게... 나을 거야.」

미자르의 목소리가 카렌티어스의 머릿속을 울려왔다. 카렌티어스는 순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보았지만, 미자르는 없었다. 곧 미자르가 자고 있을 독방의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미자르는 그냥 침대에 앉아 있었다.

“여기 시설은 방음 설비가 되어 있어서 사람이 낼 수 있는 큰 목소리를 내도 안 들릴텐데, 방금은 어떻게 내게 말을 걸 수 있었던 거지?”

「공통된 의식, 리미피트 채널을 통해서...」

“리미피트 채널?”

「모르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좋아...」

카렌티어스의 머릿속으로 직접 들어오는 미자르의 알쏭달쏭한 말에 카렌티어스는 이이상 이야기 해봤자, 리미피트 채널인지 뭔지에 대해 더 이야기 해주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고 미자르에게 말하였다.

“상처는 괜찮아?”

미자르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상처에서 흘러내린 피만 닦아내었을 뿐 상처는 재생해버려 딱히 손댈 필요는 없었다. 미자르의 목소리가 카렌티어스의 머릿속으로 다시 흘러들어왔다.

「카렌티어스... 왜 나를 사람들이 두려워하는지 알아?」

“그걸 알 리가 없잖아... 설령 진짜로 네가 아르쟈논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그렇게 겁을 먹을 이유가 없다고.”

「나 때문에... 아르쟈논이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그 힘을 함부로 사용한 벌을 받는 거야...」

“무슨 뜻이지?”

「미안해... 카렌티어스는 나를 잘 보살펴주는데... 하지만 이 이상 이야기하면 카렌티어스는 더 이상, 행복해지기 힘들지도 몰라. 그건 싫어. 그러니까 이 이상 알려줄 수 없어.」

“그래... 그럼 나도 더 이상 알려고 하지 않을게.”

카렌티어스는 살짝 웃으며 미자르에게 말하였다. 그러자 미자르도 미묘하게 미소를 지었다. 카렌티어스가 약간 놀라서 미자르에게 말하였다.

“너, 웃을 수 있는 거였어?”

“모두가 웃는 것을 보고 배운 거야...”

미자르는 리미피트 채널이 아닌, 입을 열어 카렌티어스에게 말하였다. 갑자기 미자르가 크게 놀란 듯 눈동자가 커졌다.

“미자르?”

“오고 있어...”





[2031. 4. 8. AM 0:16 인천항]

Angel Feather와 G-Saber mk2, 그리고 무라사메는 즉각 출격하여 대열을 갖추며 전투 태세를 하며 저 멀리 다가오고 있는 거대하고 이상하게 생긴 하얀 뇌 같이 생긴 아르쟈논을 바라보고 있었다.

- 아카라, 케이지 씨, 시이나 씨. 이번 적은 데이터는 있으나 확실한 데이터가 없는 초기에 출현했던 최초에 아르쟈논 중 하나인 ‘화이트 브레인(White Brain)’으로 당시에 혼란스러운 상황도 있었고, 출현한지 얼마 안 있어 자취를 감춘 녀석입니다.

- 현재 화이트 브레인에 관해선 당시 살아남은 목격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한 데이터 뿐이라, 만약 그 데이터 대로라면 현재 출몰한 아르쟈논은, 화이트 브레인이 맞습니다.

“확실해!! 그놈이야!!”

아카라가 확실하다는 듯 분노가 배어있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 아카라가 맞다고 하면, 맞을지도 모르겠지... 하지만, 아카라...

“녀석은... 어머니와, 루브를 죽였어... 친구들을, 사람들을, 죽였다고!! 이번엔 내가 녀석을 찢어 죽일 차례야!!”

아카라는 분노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내뿜으며 소리쳤다. 그때, 아카라의 통신기를 통해 케이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이, 아카라!! 진정해!!! 누가 네 과거를 몰라서 가만있는 줄 알아! 마지막엔 네 녀석 맘대로 찢어발기게 해줄 테니, 일단은 작전대로 싸워야해. 더군다나 카렌티어스-미자르가 알려주었지만-가 그때 급히 경보를 뛰우지 않았으면 우린 놈에게 손도 못 쓰고 당했을 거라고.

이어서 카렌티어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카라, 네가 지금 어떤 심정인지는 잘 알아. 화이트 브레인이 얼마나 강한지 아직은 알려진 바 없어. 물론 너라면 녀석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잘 알지 모르겠지만, 일단 녀석은 우리들이 가진 각종 센서에 포착되지 않아. 그 말은 각종 센서를 속이는 능력이 있다는 거야. 그러니, 조심해.

“분명 우리들 인간의 문명이 만든 각종 센서를 속인다는 의미겠지... 하지만 Angel Feather의 센서까지는 속이지 못하는 것 같아. 아니, 속인다고 해도 날 속일 수는 없어. 녀석을 날 속이는 경우는 딱 한 가지 경우뿐이야. 그건 바로 찢겨 죽었을 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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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브레인(White Brain)
: 남극 소실 사건 이후, 최초로 출현한 아르쟈논 중 한 종. 잠깐 출현했다가, 곧 자취를 감추어 이후에 데이터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별로 신빙성 없는 데이터들이 전부인 아르쟈논이다.
일단 생김새는 거대하고 그리고 이상한 하얀 뇌 모양을 하고 있다.
아카라의 어머니와 루브를 죽인 아르쟈논으로 자세한 활약상은 일단 8화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거참 무성의하게...)
일단 이번화에서 알려진 정보는 인류가 만든 각종 기계 센서를 속임으로서, 미자르가 이녀석의 접근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아마 한국 나리어스 지부는 손도 못쓰고 당했을지도... 얼마나 강한지는 아직 등급을 매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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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원래 9화는 이미 써서 한번 여기에 올렸지만... 도저히, A.F스럽지 않아서, 6시간 지나자 마자,

바로 삭제해버렸답니다...
(새벽에 올려서, 지우려고 봤을 때는 조회수가 다행히 0이었더라는...)

여하여간 이거 새로 쓴다고 했는데... 놀다놀다가, 결국 이렇게...
(원래는 여기서 더 분량이 늘어나야 하지만... 귀차니즘 대마왕 강림... 팀원에게 맡기겠습니다...)



# 순서
아란 → 만연필 → 갈가마스터 → 외로운갈매기 → 늑대소년 → 다르칸




p.s 엑스트라급 조연인 사와타리 카린과 사와타린 미츠키는... 일단 유 박사님이 그냥 아예 한국 나리어스 지부에서 지내게 해주었다는... 후후... 카렌티어스의 라이벌이 하나 늘었음(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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